자유 겨울철 히터 관리요령...
- [경]사땡(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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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0. 10:06
▲히터의 곰팡이 냄새는 필터 오염 때문
히터를 켰을 때 매캐한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이미 히터는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다. 지난 97년부터 대형 승용차를 시작으로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에는 흔히 항균필터라고 불리는 차내필터(Cabin Air Filter)가 장착되고 있다. 겨울철에 히터를 처음 틀기 전에는 이 필터를 점검해 오염이 심하면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 교환하는 게 위생적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필터는 점검하지 않고 방향제나 향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를 뿌리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하면 피로와 졸음이 밀려오므로 미국에서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온도조절 레버는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로
상당수 운전자들이 히터를 쓸 때 온도조절 레버를 더운 바람의 끝까지 올려 놓고 풍량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용법이다.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조절 레버를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에 놓고 풍량을 다소 높여주는 게 바람직하다. 또 1시간마다 차창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바람세기 조절이 안될 때
히터의 풍량이 조절되지 않고 최고 풍량으로만 바람이 나온다면 풍량조절을 하는 히터저항장치의 고장이다. 바람이 약하다면 송풍모터가 제역할을 하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예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송풍모터의 고장이거나 송풍모터 퓨즈가 끊어진 것이다.
▲차내 곰팡이 냄새 제거에는 겨자물 요법
운전자들이 할 수 있는 히터 청소법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송풍구, 운전석 밑부분, 시트 등을 압축공기로 불어내고 말리는 방법이다. 정비업소나 셀프세차장에서 직접 청소하면 묵은 먼지를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다. 차 매트를 걷어내고 햇볕에 일광욕을 시키는 것도 곰팡이 냄새 제거에 좋다. 히터 가동 때 곰팡이 냄새가 심하면 실내 통풍구와 차 밖 앞유리창 아래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에 연한 겨자물이나 곰팡이제거제를 뿌린 뒤 히터를 강하게 5분 정도 가동시켜 공기유통로의 곰팡이들을 제거한다.
▲미지근한 히터의 원인은 서머스탯
겨울철 히터의 가장 흔한 고장은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시동을 걸고 3~5분 후면 따뜻한 바람이 나와야 하는데 엔진 온도가 충분히 상승했는데도 찬바람만 나온다면 서머스탯이란 온도조절장치의 고장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 엔진과열로 오버히트 경험이 있는 차는 엔진 내부가 녹슬면서 발생한 부식물이 고여 히터 코어가 막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
▲히터를 작동하면 차내에 습기가 차고 냄새가 날 때
히터를 켜면 운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습기가 차면 라디에이터에서 부동액이 새기 때문이다. 더운 바람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달콤한 냄새가 나고 이내 머리가 아파온다면 부동액의 유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이는 냉각수가 송풍모터를 타고 들어온 후 기화돼 실내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냉각수에 포함된 부동액 원료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도 있으므로 즉시 수리해야 한다. 5년 이상 지난 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히터로 인한 졸음운전을 주의하라
겨울철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의 주 요인은 히터의 온도다. 영하의 날씨에 뜨겁게 히터를 틀면 운전중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이 때 즉시 히터를 끄고 환기를 해야 한다. 히터 송풍구 방향도 얼굴보다는 앞유리나 발밑을 향하도록 한다. 졸음을 피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차내 쾌적온도는 21~23도다. 바깥공기가 차갑다고 해서 외기 유입을 차단한 채 밀폐된 상태로 운행하면 저산소증으로 졸음이 오고 집중력도 감소된다.
▲경유화물차 뒤를 따라가지 마라
차내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에는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 매우 다양한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톨루엔이나 벤젠같은 배기가스에 의한 각종 오염물질 농도는 주행중인 도로보다 차 내부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앞차와 옆차의 머플러에서 대기에 퍼지기 전인 짙은 농도의 배기가스를 직접 받아들여서다. 국제보건기구(WTO) 발표에 따르면 실내에서의 오염물질은 실외보다 사람의 폐까지 도달할 확률이 1,000배나 높다.
▲히터로 인한 사고는 운행중 사고 아니다
매년 겨울철에 히터를 잘못 사용해 발생하는 차 화재나 질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겨울철 야간 졸음운전이나 음주로 인해 차 안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면 잠결에 가속 페달을 밟아도 히터소음 때문에 묻히게 되고, 자칫 화재나 질식사의 위험이 있다. 히터를 켜고 잠을 자다가 운전자가 사망한 건 운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추위에 대비한 것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사망했더라도 사고가 자동차의 운송수단으로서의 본질이나 위험과는 무관하게 사용됐다면 운행중 사고라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히터를 켰을 때 매캐한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이미 히터는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다. 지난 97년부터 대형 승용차를 시작으로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에는 흔히 항균필터라고 불리는 차내필터(Cabin Air Filter)가 장착되고 있다. 겨울철에 히터를 처음 틀기 전에는 이 필터를 점검해 오염이 심하면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 교환하는 게 위생적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필터는 점검하지 않고 방향제나 향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를 뿌리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하면 피로와 졸음이 밀려오므로 미국에서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온도조절 레버는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로
상당수 운전자들이 히터를 쓸 때 온도조절 레버를 더운 바람의 끝까지 올려 놓고 풍량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용법이다.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조절 레버를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에 놓고 풍량을 다소 높여주는 게 바람직하다. 또 1시간마다 차창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바람세기 조절이 안될 때
히터의 풍량이 조절되지 않고 최고 풍량으로만 바람이 나온다면 풍량조절을 하는 히터저항장치의 고장이다. 바람이 약하다면 송풍모터가 제역할을 하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예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송풍모터의 고장이거나 송풍모터 퓨즈가 끊어진 것이다.
▲차내 곰팡이 냄새 제거에는 겨자물 요법
운전자들이 할 수 있는 히터 청소법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송풍구, 운전석 밑부분, 시트 등을 압축공기로 불어내고 말리는 방법이다. 정비업소나 셀프세차장에서 직접 청소하면 묵은 먼지를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다. 차 매트를 걷어내고 햇볕에 일광욕을 시키는 것도 곰팡이 냄새 제거에 좋다. 히터 가동 때 곰팡이 냄새가 심하면 실내 통풍구와 차 밖 앞유리창 아래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에 연한 겨자물이나 곰팡이제거제를 뿌린 뒤 히터를 강하게 5분 정도 가동시켜 공기유통로의 곰팡이들을 제거한다.
▲미지근한 히터의 원인은 서머스탯
겨울철 히터의 가장 흔한 고장은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시동을 걸고 3~5분 후면 따뜻한 바람이 나와야 하는데 엔진 온도가 충분히 상승했는데도 찬바람만 나온다면 서머스탯이란 온도조절장치의 고장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 엔진과열로 오버히트 경험이 있는 차는 엔진 내부가 녹슬면서 발생한 부식물이 고여 히터 코어가 막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
▲히터를 작동하면 차내에 습기가 차고 냄새가 날 때
히터를 켜면 운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습기가 차면 라디에이터에서 부동액이 새기 때문이다. 더운 바람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달콤한 냄새가 나고 이내 머리가 아파온다면 부동액의 유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이는 냉각수가 송풍모터를 타고 들어온 후 기화돼 실내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냉각수에 포함된 부동액 원료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도 있으므로 즉시 수리해야 한다. 5년 이상 지난 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히터로 인한 졸음운전을 주의하라
겨울철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의 주 요인은 히터의 온도다. 영하의 날씨에 뜨겁게 히터를 틀면 운전중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이 때 즉시 히터를 끄고 환기를 해야 한다. 히터 송풍구 방향도 얼굴보다는 앞유리나 발밑을 향하도록 한다. 졸음을 피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차내 쾌적온도는 21~23도다. 바깥공기가 차갑다고 해서 외기 유입을 차단한 채 밀폐된 상태로 운행하면 저산소증으로 졸음이 오고 집중력도 감소된다.
▲경유화물차 뒤를 따라가지 마라
차내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에는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 매우 다양한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톨루엔이나 벤젠같은 배기가스에 의한 각종 오염물질 농도는 주행중인 도로보다 차 내부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앞차와 옆차의 머플러에서 대기에 퍼지기 전인 짙은 농도의 배기가스를 직접 받아들여서다. 국제보건기구(WTO) 발표에 따르면 실내에서의 오염물질은 실외보다 사람의 폐까지 도달할 확률이 1,000배나 높다.
▲히터로 인한 사고는 운행중 사고 아니다
매년 겨울철에 히터를 잘못 사용해 발생하는 차 화재나 질식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겨울철 야간 졸음운전이나 음주로 인해 차 안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면 잠결에 가속 페달을 밟아도 히터소음 때문에 묻히게 되고, 자칫 화재나 질식사의 위험이 있다. 히터를 켜고 잠을 자다가 운전자가 사망한 건 운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추위에 대비한 것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사망했더라도 사고가 자동차의 운송수단으로서의 본질이나 위험과는 무관하게 사용됐다면 운행중 사고라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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