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2006년 11월11일 스포폐인 "SPONET" 토요일 경상방 출석부 ♡
- [경]작은등대[014]
- 조회 수 140
- 2006.11.11. 02:03
최영미 - 옛날의 불꽃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최영미「꿈의 페달을 밟고」창작과비평사
- 이렇게 애닯게 지향하고 싶은 이가 이번 생에 한 두 명이나 있긴 할까
프로메테우스,
불을 훔쳐왔던 그의 고통스런 신화를 기억해야 하는가
그는 아직도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면서 아직도 어느 하늘 아래 버젖이 살아있는 걸까
그가 비로소 사랑 고스란히
내 전부였던 것은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었지.
밤 가로등 불빛이 초록색으로 더 이상 바뀌지 말기를
어깨에 기대어 잠깐 쉬는 사이
그만큼만
더 나도
당신도 쉽사리 깨어나지 않고,
그 순간이 영원히 멈추어주길
우리 일어나 각기 제 길로 돌아가
아쉬워하며
각기 다른 꿈을 더 꾸지 않을 수 있길
바랬었던 적이 있긴 했어.
당신도 그랬었던 걸까.
***********************************************************************************************
우리들 가슴에 남아있는 작은 불꽃이
밤하늘에 작은 불꽃이되어 밤하늘에 수많은 그림을 그리고
그 순간빛을 발하고 사라지는 불꽃처럼 나의 마음속에 또 다른 그림을 그립니다
영원히 지울수없는 그 그림을...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도 어둠에 잠을자고
화려한 불빛속에 자신의 외로움도 숨기고
수많은 별들중에 혹시 우리가 볼수없는 작은 검은별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반짝하고 사라지는 불꽃이지만 그생명다하는
순간에도 자신에게 주어진것에 최선을 다하고사라지는 불꽃처럼
우리 자신도 자신에게 주어진일에 최선을다 하자고 말하고싶네요^^
우리 경상방 가족들 화이팅!!!!!!!
- nearman_130SPA50893.JPG (File Size: 553.0KB/Download: 4)
댓글
22
[경]작은등대[014]
[전]땡전한푼™
[경]손도ㄲi[016]
흰둥이사랑ⓛⓞⓥⓔ
랜드마스터_KG[039]
[경]정많은조직[015]
[경]사땡(44)
[경]은비티지[040]
[경]혼자서도잘해요
[경상]평범맨
[경]TG달료♡_YW
[서경]성칠이
[전]마지막황제
[경]LED.쭌[047]
[경]꿈꾸는바람새
[경]적토마ⓞ③ⓞ
[경]터미네이터(박)
[제주]바닷가소년
[경]망구럽
[경] 달려라달려~~~
[경]山바람
ㅇr름ㄷr운ㅃrㅃrⓨⓦ
02:25
2006.11.11.
2006.11.11.
03:21
2006.11.11.
2006.11.11.
04:43
2006.11.11.
2006.11.11.
05:44
2006.11.11.
2006.11.11.
07:23
2006.11.11.
2006.11.11.
07:34
2006.11.11.
2006.11.11.
08:17
2006.11.11.
2006.11.11.
08:26
2006.11.11.
2006.11.11.
08:33
2006.11.11.
2006.11.11.
08:50
2006.11.11.
2006.11.11.
08:56
2006.11.11.
2006.11.11.
09:14
2006.11.11.
2006.11.11.
09:29
2006.11.11.
2006.11.11.
10:04
2006.11.11.
2006.11.11.
10:47
2006.11.11.
2006.11.11.
11:00
2006.11.11.
2006.11.11.
11:31
2006.11.11.
2006.11.11.
11:41
2006.11.11.
2006.11.11.
12:30
2006.11.11.
2006.11.11.
12:45
2006.11.11.
2006.11.11.
13:24
2006.11.11.
2006.11.11.
15:34
2006.11.11.
200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