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차량점검]다아시는 내용이지만 한번들 보세요.
- [경]TG달료♡_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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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31. 12:50
차량점검 이렇게 해야 돈 아낀다
[조선일보 최원석기자]
8월 중순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김유석(35·서울 여의도동)씨는 며칠 전 출근하다 앞쪽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큰 위험에 처할 뻔했다. 김씨는 “견인차 부르고 타이어 교환한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무엇보다 그날 오전을 완전히 허비한 시간 손실이 컸다”고 말했다.
휴가철도 끝나고 다시 일상에 집중해야 할 때다. 이럴 때 여행지에서 혹사당한 자동차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차량을 방치해 뒀다 김씨처럼 시간을 허비한다든지 큰돈을 날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휴가 다녀온 뒤에는 왜 차량점검이 필수일까. 사람에게는 여름휴가가 재충전의 시간이지만, 자동차에는 1년 중 가장 고단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루 300~400Km의 장거리를 달리는 데다 많은 짐과 사람을 싣고 에어컨을 켠 채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한다. 또 바닷가의 소금기 있는 모래, 산간지역의 자갈·흙 길, 거친 노면상황 등은 차량을 쉽게 망가뜨린다.
◆타이어 점검 꼭·엔진오일은 미리 교환해야
국내 정비업계 10여 곳에 문의해본 결과 휴가철이 끝난 뒤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타이어였다. 정비업계는 “평소엔 1~2대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하루 최고 4~5대씩 타이어가 터져서 들어온다”고 말했다. 타이어 한 개 교환비용은 5만~8만원 정도이나, 문제는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면 위험할 뿐 아니라 시간 손실이 크다.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엔진오일 교환이다. 5000~1만km 주행 후 갈아주면 되지만, 휴가지 등 가혹조건에서 장시간 몰았을 땐 미리 갈아주는 게 좋다. 또 부동액 새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문제 발생시 각각 5만원 이내로 조치 가능하다. 부동액이 모자라거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넘겨 탈 경우 엔진이 치명적으로 망가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엔진을 분해·재조립해야 하는데, 아반떼XD·EF쏘나타 기준으로 80만~100만원이 든다.
엔진 밑부분에 소금기 있는 모래, 침수된 지역의 낙엽 등이 붙어 썩으면 몇 개월 뒤 도장 및 하체에 심각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체에 문제가 생기면 20만~30만원은 쉽게 날아간다. 하부세차를 해주거나 도장면에 코팅을 해주면 부식을 막을 수 있다. 하부세차는 세차장에 의뢰하면 1만~2만원에 가능하다. 코팅은 할인마트에서 1만~2만원짜리 코팅제를 구입해 직접 하면 된다.
◆자동차도 ‘주치의’가 필요하다
고객정비상담을 맡고 있는 스피드메이트 서울 대흥점 정호윤(36) 팀장은 “작은 고장을 미리 발견해 고치는 게 결과적으로 큰돈 나가는 것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대형 정비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치점 제도’를 이용하면 좀더 효과적인 정비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주치점 제도란 내 차의 정비 이력을 업소에 남겨 정비업소나 정비사가 바뀌더라도 차의 상태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산간·침수지역 다녀왔다면 하체 세차를
산간·침수지역을 통과한 차량은 차체 밑의 흙·모래·낙엽 등 이물질을 세척해 줘야 한다. 잔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실내 흡입구를 막아 히터·에어컨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전면 유리 아래 빗물 배수구를 막아 빗물이 실내로 유입될 수도 있다.
바닷가와 모래 많은 곳을 다녀온 차량은 세척과 함께 도장표면을 살펴야 한다. 특히 야간운전을 많이 한 경우 작은 곤충이 전면에 눌어붙게 된다. 이것을 억지로 떼어내면 도장면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충분히 물에 적신 뒤 세제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또 험로를 주행한 차량은 타어어 표면이 심하게 긁히거나 마모 한계치 이하로 닳기 쉽다. 휴가 다녀온 뒤 공기압 점검도 필수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편마모가 일어나고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 너무 낮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열 위험도 있다.
(최원석기자 [ ws-choi.chosun.com])
요즘 우리 티지를 혹사도 많이 시키고 했으니 다들 한번씩 쓰다듬어 줘야 할거 같네요.^^
[조선일보 최원석기자]
8월 중순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김유석(35·서울 여의도동)씨는 며칠 전 출근하다 앞쪽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큰 위험에 처할 뻔했다. 김씨는 “견인차 부르고 타이어 교환한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무엇보다 그날 오전을 완전히 허비한 시간 손실이 컸다”고 말했다.
휴가철도 끝나고 다시 일상에 집중해야 할 때다. 이럴 때 여행지에서 혹사당한 자동차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차량을 방치해 뒀다 김씨처럼 시간을 허비한다든지 큰돈을 날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휴가 다녀온 뒤에는 왜 차량점검이 필수일까. 사람에게는 여름휴가가 재충전의 시간이지만, 자동차에는 1년 중 가장 고단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루 300~400Km의 장거리를 달리는 데다 많은 짐과 사람을 싣고 에어컨을 켠 채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한다. 또 바닷가의 소금기 있는 모래, 산간지역의 자갈·흙 길, 거친 노면상황 등은 차량을 쉽게 망가뜨린다.
◆타이어 점검 꼭·엔진오일은 미리 교환해야
국내 정비업계 10여 곳에 문의해본 결과 휴가철이 끝난 뒤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타이어였다. 정비업계는 “평소엔 1~2대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하루 최고 4~5대씩 타이어가 터져서 들어온다”고 말했다. 타이어 한 개 교환비용은 5만~8만원 정도이나, 문제는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면 위험할 뿐 아니라 시간 손실이 크다.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엔진오일 교환이다. 5000~1만km 주행 후 갈아주면 되지만, 휴가지 등 가혹조건에서 장시간 몰았을 땐 미리 갈아주는 게 좋다. 또 부동액 새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문제 발생시 각각 5만원 이내로 조치 가능하다. 부동액이 모자라거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넘겨 탈 경우 엔진이 치명적으로 망가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엔진을 분해·재조립해야 하는데, 아반떼XD·EF쏘나타 기준으로 80만~100만원이 든다.
엔진 밑부분에 소금기 있는 모래, 침수된 지역의 낙엽 등이 붙어 썩으면 몇 개월 뒤 도장 및 하체에 심각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체에 문제가 생기면 20만~30만원은 쉽게 날아간다. 하부세차를 해주거나 도장면에 코팅을 해주면 부식을 막을 수 있다. 하부세차는 세차장에 의뢰하면 1만~2만원에 가능하다. 코팅은 할인마트에서 1만~2만원짜리 코팅제를 구입해 직접 하면 된다.
◆자동차도 ‘주치의’가 필요하다
고객정비상담을 맡고 있는 스피드메이트 서울 대흥점 정호윤(36) 팀장은 “작은 고장을 미리 발견해 고치는 게 결과적으로 큰돈 나가는 것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대형 정비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치점 제도’를 이용하면 좀더 효과적인 정비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주치점 제도란 내 차의 정비 이력을 업소에 남겨 정비업소나 정비사가 바뀌더라도 차의 상태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산간·침수지역 다녀왔다면 하체 세차를
산간·침수지역을 통과한 차량은 차체 밑의 흙·모래·낙엽 등 이물질을 세척해 줘야 한다. 잔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실내 흡입구를 막아 히터·에어컨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전면 유리 아래 빗물 배수구를 막아 빗물이 실내로 유입될 수도 있다.
바닷가와 모래 많은 곳을 다녀온 차량은 세척과 함께 도장표면을 살펴야 한다. 특히 야간운전을 많이 한 경우 작은 곤충이 전면에 눌어붙게 된다. 이것을 억지로 떼어내면 도장면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충분히 물에 적신 뒤 세제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또 험로를 주행한 차량은 타어어 표면이 심하게 긁히거나 마모 한계치 이하로 닳기 쉽다. 휴가 다녀온 뒤 공기압 점검도 필수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편마모가 일어나고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 너무 낮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열 위험도 있다.
(최원석기자 [ ws-choi.chosun.com])
요즘 우리 티지를 혹사도 많이 시키고 했으니 다들 한번씩 쓰다듬어 줘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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