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가의 네비게이션의 사기판매가 판을 칩니다.
회원님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객유인방법은 이렇습니다.
길에 주차되어 있는 아무차량이나 전화를 걸어서 기존의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에게는 현재 장착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이 문제가 있어서 교환 내지는 A/S를 위해서
가까운 어느장소로 몇시까지 오라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없는 차량에게는 전화로 귀하가 네비게이션 혹은 모젠써비스의 무료체험단
으로 선정되었다고 가까운 어느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일단 약속된 장소에 가면 수도 없이 많은 차량들이 네비게이션을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한패거리로 그냥 달고 있는 시늉만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와서 네비게이션의 무료체험단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한다면서
어느 봉고차량 안으로 데리고 가서는 무지 빠른 말로 알아듣지도 못할 설명을 마구마구
해댑니다.

그들이 설명하는 것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약 600만원 이상 호가하는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는 것입니다.
상품은 카맨아이2로써 약 300만원가량 하는 시중의 고가제품입니다.
무료로 고가의 네비게이션을 장착해주는 조건은 5년간 의무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10년간 모젠써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단 여기서 모젠써비스를 받으려면 월 28000원의 사용료를 내야한다는 말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젠써비스를 받으려면 현대,기아자동차의 일부 차종의 신차에 한해서 처음
구입할 때 선택사양으로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서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시중의 어떤 네비게이션기계로도 모젠써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둘째로 황당한 것은 무료로 네비게이션을 달아주는 대신 10년간 (120개월)사용할
모젠써비스의 요금을 지금 몽땅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28000원씩 120개월 로 곱하면 336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12개월 내지는 24개월로 할부로 계산한다고 해도 12개월 할부시 월 불입금이
자그마치 28만원에 이르고 24개월 할부로 한다면 14만월을 매달 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실제 카맨아이2의 정상가격보다도 훨씬 비싼 바가지 요금을 덮어쓴다는 결론입니다.
저들의 또한가지 혹하는 내용은 할부이자를 저거들이 부담해준다면서 20만원가량 할인
해준다고 하고 기존장착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을 보상해준다는 조건으로 또 30만원에서
70만원가량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고 해도 엄청난 가격대의 네비게이션을 속아서 구입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원여러분 이런피해를 입기 전에 네비게이션에 관한 이상한 전화가 오면 절대 속지마시고
신중하게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