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좋고해서 나들이 갈려는데.... 애기가 아파서 일단 병원부터 갔다가 결정할려고 병원에 갔더니만 볼거리라고 하네요.... 요즘 볼거리 유행이랍니다....

약국에 가서 약타서 집으로 오려고 후진하는데... 멀리서 빵 하면서 차가 달려오더군요...기다렸다 가야지 하면서 서있는데...

운전석 쪽에서 "우지직~~~!!!!"  가슴이 철렁...벌렁벌렁....급한 마음에 크락숀을 빵~~ 하고 울렸지만...이미 우리 티지 운전석쪽은 상대방 쏘렌토 좌측뒤범퍼에 짓이겨져 있더군요...

내려서 보니 상처가 심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소렌토 뒤쪽 범퍼에 밀러 티지 범퍼가 쭈그러졌어요....일단 두 차를 분리(?)시키고 보니 왼쪽 범퍼가 약간(약 2mm 정도) 벌어졌어요...그리고 위쪽 가니시는 껍질이 벗겨져 시꺼먼 속살을 드러내고 있더군요... 아~~ 이런....뽑은지 한 달 밖에 안되었는데.....

범퍼랑 가니시 갈아야한다고 하니... 뭐 그런걸 가냐고... 도색만 하면 되겠네요....이러길래 그래도 새찬데요....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서로 좋은 방향으로 해보자고 하고 전화번호 주고 받고 헤어졌어요....

일단 범퍼는 갈지 않고 도색만 할려고 생각중이고요...정비소 갔더니 가니시는 갈아야된다고 하네요.....지름이 2cm정도의 원 크기로 껍질이 벗겨졌는데....

갈아야 하나요???? 갈아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울산에 부분도색 잘하는곳 좀 알려주세요...

완연한 봄날씨에.... 가족나들이도 못가고...애기는 아파서 집에 누워있고....티지도 아파서 주차자에 누워있고....

횐님들은 좋은 하루 보내세요......그리고........우리모두 불조심...산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