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주일이 지났네요... 제가 티지를 만나고 아끼고 가꾼지가....어제는  DIY벙개가서 멋진 손잡이도 달아주고....티지가 참 고마워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맞벌인데...올해 집사람이 멀리 출퇴근을 하는 관계로 티지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예전에는 97년 IMF산 크레도스를 이용했고요... 크레도스를 처분할려고 하다가(저는 걸어서 출퇴근 가능) 혹시나 개인이나 가정에 급한 일이라고 생기면 차가 필요할것 같아서 직장에 잘 모셔뒀답니다...(아파트에 주차하면 1가구 2대는 주차비 내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부터 낌새가 이상하더니...오늘 볼일이 있어서 시동을 거는데...푸르럭...푸르럭..쿨럭 쿨럭...끼이잉...하기를 여러번..겨우 시동을 걸어서 집에 까지 와서 아파트 주차장에 몰래 주차를 했답니다..
저녁에 티지 주차할 곳이 없어서 " 크레도스!! 너 나와!! 티지 테러 당하면 안되니깐...니가 이중주차해!!"하는 심정으로 크레도스 시동을 거는데...한...두 번 푸르럭 푸럭..푸럭 하더니만....휭~~ 윙~~ 소리만 나고 시동이 안걸리네요....꼼짝도 하지 않고 퍼저 누워서 배째라는 거예요...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차도 질투하고 "배째!!"하며 덤비나 봐요....그나 저나...어떻게 하죠...
횐님들 어디가 고장일까요...스타트모터 쪽인가요?? 그리고 크레도스 얘 기분 풀어줄려면 얼마나 들까요....
다른 횐님들도.. 저와 같은 처지라면 조심하세요..... 한쪽만 너무 편애하면 뒷탈나요....다음 부터는 표 안나게 해야지....
미안 크레도스야~~...내일 병원가자~....약 먹자아~~~~오~ 베베

도움 부탁드립니다..참고로  하이카서비스 2가입이니깐 견인은 공짜겠는데...
방어진쪽에 좋은 공업사나 정비소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