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방장님께서 지야의 하루가 그렇게 궁금하시다는데...^^;;
- 내이름은 지야
- 조회 수 104
- 2004.12.02. 23:29
07:00 밤새 떨었던 몸을 추스르며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켠다.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어디론가 출발을 한다. 매양 목적지는 똑 같은 듯 한데, 가끔은 이리로, 가끔은 저리로... 내가 정작 가고 싶었던 길로는 한번도 못가봤다. 흑흑흑...
07:20 널따란 대문을 통과해서 5층짜리 건물 앞에 쭈그리고 기다리란다. 쳇... 또 추위에 떨어야 하나... 양지바른 곳에 있으라면 어디가 덧나나...
12:00 어디론가 가잔다. 대문을 나서서 복잡한 길을 한참 뛰어다닌다. 중간 중간 친구들도 보였지만 바쁘게 가자는 통에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 오늘은 수요일인가 보다...
12:30 조금 좁은 대문 안으로 들어서서 약간 언덕길을 올라 2층짜리 조그마한 건물 앞에 날 내버려두고 마냥 기다리란다. 여긴 좀 낫군... 그나마 햇살이라도 있으니...
14:00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또 가보잔다. 지조가 없어, 지조가...ㅡ,.ㅡ;;
14:35 아침에 기다리던 곳으로부터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또 기다리란다. 따뜻해서 좋긴한데, 앞으로 꼬꾸라질 것 같다. 평평한데서 기다리라면 누가 잡아먹나...ㅡㅡ;;
17:30 해가 뉘엿뉘엿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슬슬 찬 기운이 도는데 언제쯤 집으로 보내줄라나... 가자는 시간이 늘 지맘대로다. 밉다.
18:30 하루종일 오고 싶어하던 집으로 돌아왔다. 어 ! 근데 밤새 기다리던 곳이 아니네... 또 어딜 갈려나... 에라 모르겠다. 이젠 포기닷 ! 직이던지 살리던지... 내 티지냐, 지 티지지 !!!
20:00 가끔은 이 시간에 또 어딜 가자고 보챈다. 할 수 없지 뭐. 침침한 눈을 부릅뜨고 한 십오분쯤 뛰었나... 근사한 대리석 대문안으로 들어선다. 나는 또 한 두 시간쯤 빨간벽돌 건물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쳐서 잠시 졸았음.^^;;
22:30 드디어 집이다. 이젠 푹 자야징.^^ 내일 또 아침이면 일찍 어디론가 가자고 조를테니... 오늘 밤은 제발 덜 추우면 좋겠다. 지는 따시게 자겠지. 나한테는 이불도 한 자락 안덮어주고... 아흑... 에~취...ㅠ.ㅠ
이상~ 지야의 하루였슴다.
내이름은 지야의 동의하에 작성함다.^^V
07:20 널따란 대문을 통과해서 5층짜리 건물 앞에 쭈그리고 기다리란다. 쳇... 또 추위에 떨어야 하나... 양지바른 곳에 있으라면 어디가 덧나나...
12:00 어디론가 가잔다. 대문을 나서서 복잡한 길을 한참 뛰어다닌다. 중간 중간 친구들도 보였지만 바쁘게 가자는 통에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 오늘은 수요일인가 보다...
12:30 조금 좁은 대문 안으로 들어서서 약간 언덕길을 올라 2층짜리 조그마한 건물 앞에 날 내버려두고 마냥 기다리란다. 여긴 좀 낫군... 그나마 햇살이라도 있으니...
14:00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또 가보잔다. 지조가 없어, 지조가...ㅡ,.ㅡ;;
14:35 아침에 기다리던 곳으로부터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또 기다리란다. 따뜻해서 좋긴한데, 앞으로 꼬꾸라질 것 같다. 평평한데서 기다리라면 누가 잡아먹나...ㅡㅡ;;
17:30 해가 뉘엿뉘엿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슬슬 찬 기운이 도는데 언제쯤 집으로 보내줄라나... 가자는 시간이 늘 지맘대로다. 밉다.
18:30 하루종일 오고 싶어하던 집으로 돌아왔다. 어 ! 근데 밤새 기다리던 곳이 아니네... 또 어딜 갈려나... 에라 모르겠다. 이젠 포기닷 ! 직이던지 살리던지... 내 티지냐, 지 티지지 !!!
20:00 가끔은 이 시간에 또 어딜 가자고 보챈다. 할 수 없지 뭐. 침침한 눈을 부릅뜨고 한 십오분쯤 뛰었나... 근사한 대리석 대문안으로 들어선다. 나는 또 한 두 시간쯤 빨간벽돌 건물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쳐서 잠시 졸았음.^^;;
22:30 드디어 집이다. 이젠 푹 자야징.^^ 내일 또 아침이면 일찍 어디론가 가자고 조를테니... 오늘 밤은 제발 덜 추우면 좋겠다. 지는 따시게 자겠지. 나한테는 이불도 한 자락 안덮어주고... 아흑... 에~취...ㅠ.ㅠ
이상~ 지야의 하루였슴다.
내이름은 지야의 동의하에 작성함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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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Land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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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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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성희
짱&쵸코맘
23:35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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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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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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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
2004.12.02.
2004.12.02.
08:57
2004.12.03.
2004.12.03.
09:27
2004.12.03.
2004.12.03.
지야의 하루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12시 이전에 자려구 했더니만...
흠...........................................
12시 이전에 자려구 했더니만...
흠...........................................
00:05
2004.12.04.
200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