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술피리입니다..
저희가족 중 오너는 아버지 저 그리고 남동생... 총 3명인데요, 그 중 아빠와 제 차가 기아차입니다.
아빠차는 초창기 오피러스고.. 제차는 물론 스포티지 -_-;
잡담이지만 동생차는 마티즈죠..
어제도 구청에서 퇴근후 여유로이 덴트전문점에 갔습니다.
사장님이랑 넘 친해져서 가끔 그냥 놀러도 갑니다;
브랜딩처리인가.. 그거 하고 나니 차가 좀 말짱해보이네요.
식목일즘 해서 생긴 테러는 이제 다 완료가 되었습니다.
궁둥이 기스와 휀다쪽 기스도 경화제와 컴파운드로 작업도 했고..그래서 잔기스는 완료했죠.
(아주 깨끗한 상태라 지금이 더 불안함 -_-;)
8시즘 해서 작업한거 다 말리고 운동하러 가려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낙섬사거리인가 낙산사거린가 그 송도가는 해안도로 길이 있는데 거기 유턴 받고 집으로 유유히 가는중
우측방향서 사고가 나더군요;
음 오피러스랑 스쿠프 같은 차가 부딪쳤더라고용
저는 유턴후 백미러로 슬쩍 봣죠
글고 아무일없이 집에 가서 스포넷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면서 하는 말씀이
" 아빠 사고났다."
".......?"
"사거리서 스쿠프랑 받았다.."
'헉 -_- 그럼 아까 그사고..?'
"크허.."
"괜찮아요?"
"음 차는 안괜찮다;"
ㅡ_ㅡ;

아빠도 엄마가 준 차부적을  갖고 다녀셨을텐데 -_-끙;;
어찌댓던.. 본의아니게 차구경을 하러 지하주차장에 갔습니다..
사고경위를 잠시 들어보니.. 왕복6차선거린데 1차로는  <┑ 좌회전차선,   2차로는 직진차선,  3차로는 직진및 ┍>우회전 일케 도로에 그려져있답니다. 근데 아빠차는 3차선에서 직진하려고 신호대기중이셧고.. 2차선에는 스쿠프가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다가 녹색신호로 딱 바뀌고 아빠는 직진, 스쿠프는 첨에 직진하다가 갑자기 우회전을 해버렸다고 하시네요;
스쿠프는 조수석 문짝 개박살낫다고 합니다.(확인한적 없음-_-;) 무리한 우회전을 하다가 아빠차랑 ;;
음 과실이 상대방으로 파악되더군요;; (안전운전 방어운전 합시다 폐인여러분....)  
2차선에선 우회전이 안되는데 우회전을 하다가 받쳤으니;
아빠차상태를 보니 운전석 휀다 긁힘과 앞범퍼가 우측이 약간 내려앉았더군요.. 본넷 고대로 휀다등도 고대로고.. 라이트도 고대로고 음 차가 좋긴 좋나보다... 일케 생각하고 있는데... 앞문짝이 안열리더군요;; 휀다가 밀려서 앞문짝이 안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상태가 안좋더군요;          오늘 오전에 차 맡기셨죠;
저는 무심히 아빠차를 보다가 눈에 딱 잡히는게......... 휀다등 -_-;;
제 스포 휀다등  순정이거든요 ;;
스포넷에서 무수히 많이 봤던 오피러스 휀다등이 거기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_-;;
"아빠 저 휀다등 떼서 가져가도 돼? -_-"
"휀다등은 왜?"
"응 내차에 달려고 -_-;"
"미친놈, 넌 아빠차를 보고 그 말이 나오냐-_-;"
"... 읔 -_-;;..  안줄거면 주지나말지 웨 승질이냐구 -_-;"

움;; 이자릴 빌어 아빠께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아빠 미안해요;;

ps. 휀다등은 레미마틴형님 차를 보니 매그너스꺼더군요. 그게 더 탐이나서 그걸루 바꾸려고 생각중인데...
대우부품사러 또 가야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_-;; 기아부품점은 수인역근처에 있던데;; 그냥 거기 가서 오피러스껄루 살까
그냥 이생각저생각중에 끄적거립니다 ;; 냠..
안전운전 하세요.. 어제부터 운전조심하라는 엄마의 충고가 오늘 내내 귓속에서 맴돕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