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1번째 테러... 그까이꺼... 근데 이번엔 큽니다...
- [서]Terina
- 조회 수 284
- 2005.04.09. 11:18
출근하느라 정신없는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예열을 시키며 어느때처럼 우리티지 밤새 잘 잤나 하고 외모점검을 해주는데...
안그래도 꿈에서 품질에 비해 턱없이 비싼 저의 전화기가 몽창 깨지는 꿈을 꾼지라... 게다가 꿈속에서 제 전화기 깬 사람 붙잡고 "야 내 전화기하고, 내 휴대폰하고, 내 카메라폰하고 다물어내!!!" 이렇게 헛소리까지 해대서 이래저래 불안한 마음...
헛... 진짜로 한방 당했습니다.
GSC 보조범퍼 오른쪽 앞부분에 흰색 페인트가 아주 진하게 그리고 두껍게 묻어 있더군요... 보조범퍼 없었으면 안개등을 먹었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휴... 다행히 보조범퍼가 튼튼해서 자체범퍼에 큰 손상은 없었습니다. 뭐 11번째 테러... 그까이꺼... 그러려니... 이따가 범퍼 균형점검이나 해봐야지 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허... 조수석 문 아래쪽 검은 부분... 명칭은 모르겠고 그러니까 가니쉬 아래가 되겠죠... 주욱 그리고 푸욱 긁고 지나갔는데...
ㅠ.ㅠ... 상처가 너무 큰 것이었습니다. 완전... 무슨 하얀색 페인트로 칠을 해놓은 것처럼...
어찌나 세게 들이밀었으면... 사이드스텝까지 있는데 문 아래부분까지 그렇게 깊이 긁고 지나갈 수가 있었는지... 사이드스텝도 긁고... 문도 긁고... 아주 신나게 긁고 지나갔더군요...
높이로 보아 일반 승용차로 추정됩니다... 뭐 가만 보니 앞범퍼는 옆문으로 긁었고, 조수석은 범퍼로 긁은 듯... 음주운전이 아닌 이상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2연타 콤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니 잡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앞범퍼를 저정도 긁었으면 그차 문은 견적이 좀 나오겠네... ㅋㅋ 앗싸 쌤통...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안그래도 이제까지 테러당한 것 견적만 해도 Q에서는 120 넘어가고... **모빌에서는 60... 허...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는데... 이런...
아... 토요일인데... 봄인데... 뭐 그래도 할일은 없지만... 그래도 상쾌한 주말인데... 테러땜시 아픈 마음... 허 이놈의 하늘은 완전 사람 놀리는건지 비까지 내리네요... 어제 세차했는데... ㅡ.ㅡ...
완전 순정 100프로로 몽창 우울한 토요일입니다...
허 마음이 모진건지 감각이 없는건지 이 와중에 웃찾사 생각하면서 피식거리고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쥐고 점심은 짬뽕? 이런생각이나 하고 있구...
할튼 우리 티지가 애인을 잘못만나서 이래저래 고생이 많습니다... 잘좀 해줘야 하는데...
우울한 토요일입니다... 회원님들은 테러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저는 짬뽕먹으로 갑니다... 아... 짬뽕... 후루룩 짭짭... 맛좋은 짬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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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11:22
2005.04.09.
2005.04.09.
11:25
2005.04.09.
2005.04.09.
11:25
2005.04.09.
2005.04.09.
11:28
2005.04.09.
2005.04.09.
몰딩앗세이 - 사이드 리어 씰 이란 부품입니다. 가격은 안나와있군요... 프런트일경우 20900원 하는군요.
11번째라... 원한 관계가 아닐런지...
11번째라... 원한 관계가 아닐런지...
11:39
2005.04.09.
2005.04.09.
11:58
2005.04.09.
2005.04.09.
11:59
2005.04.09.
2005.04.09.
13:01
2005.04.09.
2005.04.09.
13:42
2005.04.09.
2005.04.09.
그래도 웃음으로 참고 넘기시는 님의 마음이 보기 좋네요. 무신노무 아파트가 cc-tv같은 걸로 감시 안되나요?
근데요... 닉명이 "테리나"라는 걸 알고 "테러는 나에게"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의 소행은 아니겠죠?
저도 가니쉬 세짝 바꾸고 나서는 좀 무뎌졌습니다. 범퍼는 나중에 통째로 갈아 버리려고 아예 신경 끄고 살죠...
근데요... 닉명이 "테리나"라는 걸 알고 "테러는 나에게"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의 소행은 아니겠죠?
저도 가니쉬 세짝 바꾸고 나서는 좀 무뎌졌습니다. 범퍼는 나중에 통째로 갈아 버리려고 아예 신경 끄고 살죠...
15:39
2005.04.09.
2005.04.09.
이런...
아파트내에서였다면... CCTV확인도 가능하구여...
경비아저씨들이 차량번호 순서대로 적어좋으시는 일지 있습니다...
이경우 확인해서 전액 보상받으세요...
테러한차도 도색이 벗겨졌을테고...
오늘 비도와서 수리 못했을겁니다...
차량 전부 검사해보세요...
아파트내에서였다면... CCTV확인도 가능하구여...
경비아저씨들이 차량번호 순서대로 적어좋으시는 일지 있습니다...
이경우 확인해서 전액 보상받으세요...
테러한차도 도색이 벗겨졌을테고...
오늘 비도와서 수리 못했을겁니다...
차량 전부 검사해보세요...
15:44
2005.04.09.
2005.04.09.
16:33
2005.04.09.
2005.04.09.
20:16
2005.04.09.
2005.04.09.
23:10
2005.04.09.
2005.04.09.
다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 아파트가 재개발을 노리는 일부 주민들의 압력 때문에 여러가지 시설 부분에서 20년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좋은거 생기면 재개발에 악영향이라나...ㅡ.ㅡ... 해서 물도 잘 안나오고 cctv는 꿈도 못꾸고... 주차는 3중주차랍니다. ㅡ.ㅡ... 게다가 부잣집이 많아서 그런지 평일 낮 12시에도 주차장은 언제나 만원입니다. 듣자하니 무슨 아버지 한대 어머니 한대 아들 한대 딸 한대라나 뭐라나...ㅡ.ㅡ... 허.. 저 사는 동네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 좋은 정보들도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01:01
2005.04.10.
2005.04.10.
02:03
2005.04.10.
2005.04.10.
10:35
2005.04.10.
200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