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왔다갔다의 황당경험 1탄 (3부)
- [서]왔다갔다
- 조회 수 174
- 2005.03.15. 13:52
-- 2부에서 이어집니다 --
'차 옆에다 대라...#%$#^#^# 짜샤'라며
경찰이 확성기에 대고 소리 칩니다.
'아...저 자슥이 얼굴 확인하고 동양 양아치라 생각해서
양손을 창밖으로 내밀라 하고 밖으로 나오게 해서 바닥에 엎드리라
해놓고 몽둥이 찜질 부터 할라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앞서가던 차를 지나쳐 저는 갓길에 차를 정차 시켰습니다.
경찰차는 제 뒤로 와서 차를 주차 했는데
그 놈이 정차를 하면서 너무 차를 바싹 붙였는지
제 뒤 꽁무니를 '콩'하고 박는 겁니다.
'뭐야 이거.."
차에서 내린 덩치가 아주 좋은 경찰 제 차로 슬금 슬금 다가 옵니다.
'너 속도 위반 한거 아냐?'
'안다, 지리를 잘 몰라서 친구 차 쫓아 가다가 무심결에 밟았다
미안하다'
그때 였습니다, 저보다 앞서 있다가 갓길에서 제 뒤로 정차한 RV에서
운전하던 친구가 내려서 경찰 쪽으로 다가 왔습니다.
혼자 있던 그 경찰 긴장 합니다.
상황을 보아 하니 차량 두대 사이에 경찰은 한명이고
경찰차가 중간에 끼인 상태 였던 것입니다.
일순간 당황하며 무슨 이상한 경우를 당해 객사를 하지나 않을까
걱정한 경찰,
권총지갑에 손을 올리며 뒷차에서 다가온 그 친구에게 거기 서 있으라며
무슨일이라도 발생하면 권총을 뽑으려고 준비 태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RV운전자도 짐짓 놀라며 양손을 올리며
"저 친구들은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이고, 지리를 잘 몰라서
나를 따라 오다 그랬다 한번 봐주라"
"정말이냐?"
"그렇다"
....잠시...정적....
사태를 파악 한 경찰...그제야 좀 안심이 되었는지
다시 제차로 다가 오더니'다음부터 조심해라' '알았다, 고맙다'
그 짧은 순간 모두가 긴장 했었습니다.
잘못 했으면 권총까지 발사되고 피바다가 되었을수도 있는 상황.
(영화 보면 자주 나오죠..별것 아닌 상황에..이상하게 일이 크게 번지는..)
경찰은 나름대로 자기가 중간에 끼인 이상한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긴장감으로 뒷차를 신경쓰다가 제가 정차 하면서
백 미러를 보면서 경찰차를 세우다가 제 차를 받아 버렸던 것이고
자기의 뒷차에서는 사람이 내려서 경찰한테 다가오니
그 경찰 일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태가 좀 정리가 되자...
경찰이 제 차를 받았던 기억이 퍼뜩 납니다.
렌트카라 잘못하면 제돈으로 다 때워야 하니
뒷 범퍼 부터 살펴 봤습니다. 별 이상 없더군요..아주 약한 실기스..
휴...다행이군..
이제 다시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하는데
RV 운전자도 앞차를 따라서 가고 있던 상황이라
길을 잘 몰랐던 것이었구요.
그 친구가 경찰한테 길을 물어 봅니다..고속도로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
아시죠? 일시적으로 긴장된 순간이 상황이 호전 되면서
그 어색한 분위기를 서로 만회 해 보려는 상황
그 험상 궂은 얼굴의 경찰, 아주 친절해 집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저쪽으로 나가면 푯말 보이는데..거기서
우회 해라"
"아이구 고맙다"
"어 그래 운전 조심하고 좋은 저녁 돼라."
허걱..속으로 긴장 했었고 긴장이 풀리면서 이상하게 서로 친절 모드로
바뀌는 순간 허탈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날 저 뿐만 아니라 경찰 포함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했을 겁니다.
'어이가 없는 날이군'
그 다음날은 모두가 그 일이 화제 거리가 됐었습니다.
미국 애들 한테도 좀 특별했던 일 이었나 봅니다.
이상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다음 2탄도 기대해 주세요 ^^
'차 옆에다 대라...#%$#^#^# 짜샤'라며
경찰이 확성기에 대고 소리 칩니다.
'아...저 자슥이 얼굴 확인하고 동양 양아치라 생각해서
양손을 창밖으로 내밀라 하고 밖으로 나오게 해서 바닥에 엎드리라
해놓고 몽둥이 찜질 부터 할라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앞서가던 차를 지나쳐 저는 갓길에 차를 정차 시켰습니다.
경찰차는 제 뒤로 와서 차를 주차 했는데
그 놈이 정차를 하면서 너무 차를 바싹 붙였는지
제 뒤 꽁무니를 '콩'하고 박는 겁니다.
'뭐야 이거.."
차에서 내린 덩치가 아주 좋은 경찰 제 차로 슬금 슬금 다가 옵니다.
'너 속도 위반 한거 아냐?'
'안다, 지리를 잘 몰라서 친구 차 쫓아 가다가 무심결에 밟았다
미안하다'
그때 였습니다, 저보다 앞서 있다가 갓길에서 제 뒤로 정차한 RV에서
운전하던 친구가 내려서 경찰 쪽으로 다가 왔습니다.
혼자 있던 그 경찰 긴장 합니다.
상황을 보아 하니 차량 두대 사이에 경찰은 한명이고
경찰차가 중간에 끼인 상태 였던 것입니다.
일순간 당황하며 무슨 이상한 경우를 당해 객사를 하지나 않을까
걱정한 경찰,
권총지갑에 손을 올리며 뒷차에서 다가온 그 친구에게 거기 서 있으라며
무슨일이라도 발생하면 권총을 뽑으려고 준비 태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RV운전자도 짐짓 놀라며 양손을 올리며
"저 친구들은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이고, 지리를 잘 몰라서
나를 따라 오다 그랬다 한번 봐주라"
"정말이냐?"
"그렇다"
....잠시...정적....
사태를 파악 한 경찰...그제야 좀 안심이 되었는지
다시 제차로 다가 오더니'다음부터 조심해라' '알았다, 고맙다'
그 짧은 순간 모두가 긴장 했었습니다.
잘못 했으면 권총까지 발사되고 피바다가 되었을수도 있는 상황.
(영화 보면 자주 나오죠..별것 아닌 상황에..이상하게 일이 크게 번지는..)
경찰은 나름대로 자기가 중간에 끼인 이상한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긴장감으로 뒷차를 신경쓰다가 제가 정차 하면서
백 미러를 보면서 경찰차를 세우다가 제 차를 받아 버렸던 것이고
자기의 뒷차에서는 사람이 내려서 경찰한테 다가오니
그 경찰 일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태가 좀 정리가 되자...
경찰이 제 차를 받았던 기억이 퍼뜩 납니다.
렌트카라 잘못하면 제돈으로 다 때워야 하니
뒷 범퍼 부터 살펴 봤습니다. 별 이상 없더군요..아주 약한 실기스..
휴...다행이군..
이제 다시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하는데
RV 운전자도 앞차를 따라서 가고 있던 상황이라
길을 잘 몰랐던 것이었구요.
그 친구가 경찰한테 길을 물어 봅니다..고속도로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
아시죠? 일시적으로 긴장된 순간이 상황이 호전 되면서
그 어색한 분위기를 서로 만회 해 보려는 상황
그 험상 궂은 얼굴의 경찰, 아주 친절해 집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저쪽으로 나가면 푯말 보이는데..거기서
우회 해라"
"아이구 고맙다"
"어 그래 운전 조심하고 좋은 저녁 돼라."
허걱..속으로 긴장 했었고 긴장이 풀리면서 이상하게 서로 친절 모드로
바뀌는 순간 허탈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날 저 뿐만 아니라 경찰 포함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했을 겁니다.
'어이가 없는 날이군'
그 다음날은 모두가 그 일이 화제 거리가 됐었습니다.
미국 애들 한테도 좀 특별했던 일 이었나 봅니다.
이상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다음 2탄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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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우리나라 처럼 경찰한테 대들다간 그냥~~ 간다던데, 총맞고..........
우리나라 같으면 별거 아닌 일이지만,
미국이라면 많이 긴장 된 상황이고, 화제거리가 될 만한 상황일 것 같네요...............
2탄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별거 아닌 일이지만,
미국이라면 많이 긴장 된 상황이고, 화제거리가 될 만한 상황일 것 같네요...............
2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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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