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번입니다. 무사히 전쟁을 치루시기를 ...

여담입니다만 저의 직장동료인 박**군의 경우...
제가 박모군의 차(투스카니)를 얻어탄적이 있습니다. 퇴근시간이었는데 본사에 급한 회의가 있어서 얻어타고 갔더랬지요. 일산에서 선릉까지 평소 안막히면 30분~40분가량 소요되는 거리입니다.(스타렉스로)
그러나 박모군은 퇴근시간임에도...차들이 막힘에도... 박 모군은 55분 걸리더군요.

일산에서는 가끔 얻어타기도 했지요. 그때는 뭐 저랑 똑같이는 아니지만 약간 가칠하게 운전은 하였더랬습니다.
음악도 일반적인거 듣구요. 근데 바쁘다고, 급하다고 박모군에게 말을 했습니다. 빨리가야된다고.
그말을 듣자마자 박모군은 CD를 Change하더군요. 운전에 도움되는 거라면서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무쟈게 심한 Hard Core음악이더군요. 쟝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무쟈게 비트가 빠르고 목소리도 거칠고, 밴드들 실력은 엄청나더군요. 하지만 귀가 멍멍하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그러더니 무지하게 달리더군요.손잡이를 부여잡은 손에는 땀이 흥근.
순간순간마다 저의 오른발은 조수석에 있지도 않는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아마도 박모군 차 조수석 시트가 많이
닳았지 않았나 추정해 봅니다. 브레이크라는거를 아예 안쓰더군요.

그날이후로 박모군차는 될수 있으면 타질 않습니다. 인제는 저뿐만이 아니고 팀원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박모군차는 정말 부득이한 사정이 있지 않는한 자제해야 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