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휘팍에 콘도잡고 월정사(?) 전나무길 들렀다가
대관령 삼양목장엘 갔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이라는곳도 있고 삼양목장이라는데도 있네요.
사람들 헷갈리도록 한것인지...
첨엔 양떼목장이 맞는곳인줄알고 들어갔다가 나오는길에
맞은편에서 엘란트라가 저를향해서 돌진해오더군요.
가까스로 피했는데... 나이 서른도안되고 결혼도 못해보고 죽는줄알았습니다.
지금도 그사람이 왜그랬는지는 알수가없어요.

우여곡절끝에 목장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 얼마더라... 1인당 4,~5천원정도 낸거같습니다.. 기억이 안나요~
입구부터 심상치않더군요. 비포장도로였습니다. 그냥 흙길에 웅덩이가 조금씩있는...
그길을지나서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니... 점점 길이 심해지는것입니다.
큼지막한 돌도 나오고 아까와는 다른수준의 웅덩이도 나오고...
차가 상하지나않을까 조마조마 운전했습니다. 보니깐 승용차들도 잘 가더라구요...
때가때인지라 전망대에서 드넓은 초원에 방목되어있는 소들은 구경못했습니다.
초원들도 초록색이아니라 죽은 잔디색이더라구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길은 아까 왔던길하고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는길 두가지가있습니다.
당연히 왔던길로 되돌아가기는 싫었죠. 몇몇차들이 아주 천천히 내려가길래 갈만한길이다 생각핬습니다
허나 점점 길이 심해지고 고랑도있고 주먹만한 돌도있고.... 그렇다고 되돌아갈수는 없는노릇이고...
울며겨자먹기로 내려왔습니다. 완전히 오프로드뛰었습니다.
차 바닥긁힌소리는 없었는데... 뭐가 차가 이상해진거같기도 하고
수욜날 휴가인데 사업소에들러서 봐달라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