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좁은 골목길이었어요...
정말 들어가고 싶지않았으나 호랑이같은 아빠를 옆에 태웠기떄문에
아빠가 갈 수있따고 밀어붙였어요..
살살살..진짜 땀삐질삐질 달랑말랑 운전하고 거의 다 빠졌다싶을 무렵에
끼이이익 소리가 났어요..

진짜 꼬진 차에 범퍼가이드..가 반쯤 떨어져 덜렁거리는 것이었어요...
아빠가 도망가라구랬는데..-_- 길가던 아줌마가 그 집 창문쪽으로 소리를 쳐서..저도 얼른 차에서 내렸어요

범퍼가이드도 꼬질꼬질..부착한지 심히 오래되보이고 또 저도 느무 살살 지나갔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떨어지다니...아마 떨어질 궁리하고 있던 도중에 제가 건드린 거 같았어요 -_-;;
암튼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차주인 아자씨 오더니 담배를 피워물고 어디다 전활하더니 그 꼬진 범퍼가이드가 5만원이라고 했어요..
울아빠가 뽄드로 붙혀준다했더니 안붙는다고 난리치면서
양쪽 다 갈아야한다고 궁시렁궁시렁 절 쨰려보았어요..

초보소다..땀삐질삐질..어찌할 지를 모르겠떠라고요..
울아부지랑 한참 이야기끝에 2만원 물어주기로 하고 그자리를 떠났으나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집에 도착해서 차를 확인해보니 뒷좌석 문아랫부분 회색있는데가 손톱만큼 페인트가 벗겨졌어요..ㅠㅠ

우아아앙..골목길 무서워요...짜증나요.....2만원아깝고 차나간거 아깝고..아부지한테 구박먹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