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그리고오늘
- 티지사랑
- 조회 수 692
- 2004.09.16. 17:31
||1퇴근하니깐 8시가 넘더라구여
회사앞 매점에서 여직원들끼리 함 뭉쳤죠
이것들 술 먹기 시작하는데..정신 없대요~
신입사원(21살) 김모양? "여기 소주 일병(?)하구여?"
그소주 일병 다 마시고 나니까 .. 이젠 이것이
나더러..말 놓겠대!(-.-)
받아줬죠~
이얘기 저얘기 속에 소주는 금세 4병으로 늘어났고..
그 무서운 김모양(?)이제는 담배를 물러다구~!
그래 요즘 담배안피는 여잔 "??" 이라더라..
귀엽게 넘겼죠..
허모양,장모양,유모양..
우린 어느정도 술이 취했다 싶어 집으러 가는 분위기를 만들었죠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말..
"과장님!..2차여~!2차!"
"제발좀 살려줘라 아가야~!"
통사정을 했는데도 불구 나머지 두명도 나이트를 가잔 분위기?
끌려서 ... 안산에서 젤 물(?) 좋다는 라스베가스 나이트로 향했어요
그때시간..11시15분!
으~~미양 어찌나 흔들어 대는지 따라하다 허리아파 죽을뻔 했네요
..그래요 참 잼났었죠..
2시30분..이젠 정말 늦었다 싶어 나이트를 나오는데..
갑자기 공포에 목소리가 들려요..
"언~~니~ 술값냈지?"
"예에~냈습니다요"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를 비틀비틀 하며 시작하더니
드디어..짜기 시작하고...
언니..그**가여? 훌쩍
그 나쁜 **가여? 잉잉잉
소리없이 울던 그녀는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고..
지나가는 사람들 "힐끔"...."죄송합니다"난 연신 인사하기 바빴어요
억지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그녀 내 무릎에 엎드린체 중얼거리기 시작하네요,,
"언니..저 오늘..'우욱"~
"실수.."우욱"~
"안했죠?..."우웩"~
하이라이트가 절묘했네요..
택시비 2만에 세차비 3만원..
..
..
.. 그리고..오늘
9시가 넘은시간..그녀을 보지못한제
외근을 나오고..
지금 이시간 회사에 복귀를 했는데..
..
제책상위에 따뜻한 커피한잔이 놓여 있습니다..
"과장님..어제 잘 들어가셨어요?"..라는 메모와 함께!!
..
괜찮죠?
- 장정숙.jpg (File Size: 50.5KB/Download: 7)
댓글
괜찬죠? 란 물음에 괜찮습니다~~~~ㅎㅎㅎ
글을보니 앞으로는 회사생활이 좀더 재미잇어질꺼같은 느낌이 드네요~~
항상즐거운일만 있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