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춘천/양평 여행기..]
- [서경] envy
- 조회 수 1236
- 2013.09.30. 15:19
쥐스테이션에서 조촐한 모임이 밤 12시 좀 넘어서 끝내고...
2차를 가자는 형님들의 말씀도 거역 하고 집에서 3시간 자고 추울발~!~!
소양강 댐 전망대에서 본 풍경 입니다~!~!
이곳은 강풍으로도 유명한데...가끔 바람 쐬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태풍이 불때 한번 오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여자들은 날라다닙니다~!~!ㅋ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이제 제법 쌀쌀해졌지만....
계곡에 맑은 물에 현혹되어.....
발만 담궜습니다~!~!
엄청나게 찬 계곡물이 살을 쪼아 댓지만...
발을 담그고 나오면 사우나 다녀온것처럼 개운한 느낌....캬~!~!
근데 왜 사람들은 절 미친놈처럼 보는걸까요??ㅋㅋ
청평사에는 작은 계곡들이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우측으론 계곡이 흐르고 좌측 산등성이에서 내려온 다람쥐들이 뛰어노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걷다보면 부침게/어묵/모듬전/막걸리 등등의 노천 식당들을 지나게 되고...
(네....당연히 먹고 갔습니다~!~!ㅋ)
약800m 정도 걷다보면 산을 등지고 위치한 청평사와 만나게 됩니다.
청평사에는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건물과 약수터 등등 나름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절의 독특한 분위기 처럼 엄숙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형물과 건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무교인지라 저 색색의 등을 뭐라 지칭하는지는 모르지만...
단청의 색과 잘 어우러져 화려하지만...단아한 색감이 절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청평사에서 다시 배를 타고 나와 소양강 댐에서 2~3km만 내려오면 바로 우측으로
통나무 닭갈비 집이 있습니다.
춘천에는 닭갈비 원조/맛집이라 칭해지는 3대 집이있는데...(1.5닭갈비, 명물 닭갈비 등등)
전 개인적으로 명물과 통나무 집을 좋아합니다.
외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우리나라의 식습관...
바로 다먹은 음식에 밥을 볶아 먹는 문화~!~!~!
외국 인들도 처음엔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적당히 쫀득해진 누룽지 볶음밥을 한수저 떠주면...
왓더~~뻑!!! 하고 처묵처묵 모드에 돌입하던 기억이 나는군요....ㅋㅋㅋ
처묵처묵 모드를 일반 모드로 접고!!!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역시 양수리는 구름낀 흐린날에 와도 눈쌓인 겨울에 와도 비내리는 여름에 와도
한적한 분위기와 넓은 강의 탁트인 시야는...
사람으로 하여금 힐링힐링 모드로 돌입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하다...연핫도그!!!(생각보다 맛있어요~!언제부턴가 가면 꼭 사먹는다능...)
를 하나 다시 처묵처묵 하고....흐린 날씨위에 스노우 보딩을 하기 위해...
찻집으로 향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만...
꽃이 들어간 국화차 같은 꽃차도 너무 좋아라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먹는거면 다 좋습니다~!~!1`(뻔데기 빼고!!!)
꽃향이 가득한 차한모금을 입에 머금고 있으면...
.....물집 잡힙니다...네...디죠...감각도 없어지고 맛이 안느껴집니다...
조심해야해요~!~!
차한잔 하는 강가 옆의 찻집에서 당일 바람 쐬기 여행을 마무리 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이대론 아쉬워서 심야 영화까지 보고 와버렸네요~!~! 집에 오니 새벽 4시....ㅠ.ㅠ
^^ 사진 몇장으로 제가 눈으로 담은 풍경과 입으로 담은 맛을 표현하기엔 너무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군침 흘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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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이네요^^ 먹구 나면 "우오오오오오오~~~~파워 업~!~!~!~!"
수다가 시작 되면~!~!~!"우오오오오오오~!~!~!초사이언~!~!~!쿠쿠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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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2013.10.03.
이젠 그마저도 감흥이 없고 식상하니, 이젠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때다.
2013.10.03.
우리 언제 mt 떠나요....무작정...가서 그동안 쌓이신 스트레스 확다 풀어버라고....
공기좋고 녹푸른데 가서 조개구이...아...아니....삼겹살 꾸어 먹어요~!~!~!^^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