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2월! 이제 겨울의 문턱에!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01
- 2012.11.27. 01:01
★12월의 시
--- 김사랑
마지막 잎새같은 달력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
일년동안 쌓인 고통은
빛으로 지워버리고
모두 다 끝이라 할 때
후회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이란 단어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네
그대 사랑했으면 좋겠네
그대 행복했으면 좋겠네
★밤새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겨울이 되었네요.
찬바람이 제법 손이 시려웁니다.
햇살도 내리쬐고 하늘도
눈이 시리게 푸르건만
강가의 찬바람은
차바람은 살을 에일 듯 하네요.
새생명이 움트게 하는 봄비와
온세상을 터뜨릴 듯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여름비와는 달리
가을비는 슬금슬금 소리도 없이
내리면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몰고 옵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스하기를 빕니다.
양재천 풍경을 몇 장 담습니다.
계절을 착각하고 피어난 민들레가
애처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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