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경]전투와빨대 입니다.

중학교때 부터 아침 신문배달을 시작하여 대학교2학년때까지 중간에 그만둔적도 있었지만 약 10년이상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자전거에서 CITY100을 타게 되었고 대학교 입학하고 '마그마'를 구입하여 4년동안 타고 다니다가 군 입대전 부산에서

 퀵서비스(600만불 퀵서비스)를 1년동안 CBR250RR을 타고 하였습니다.

주위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는 분들은 많이 들어봤으나 저의 오토바이 인생은 큰 사고가 없었내용...

(혼자 가다가 넘어지고 그런적은 있음;;;;)

라이딩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운전을 하고 대비할 수 있는상황만을 그리며 운전하다보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입대후 오토바이에 대한 로망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 배기량의 차량을 타고 싶은맘이 있었구요

그러나...결혼이라는 것을 하면서 그 꿈(로망)은 더욱 멀어지는것만 같았고 와이프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죠

"오토바이 타고 싶다.....사고싶다..."라고...

저의 와이프 참 좋습니다....보통사람이라면 "절대로 안되" 이럴 사람인데..."오빠 5년있다가 사줄께"라고 하내용 ㅎㅎ

그래서 이번기회에 함께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제 오토바이는 아니고 랜트한겁니다.

(가격은 기름값포함해서 약 10만원정도 들었내용)

서울동부에서 팔당댐, 양평, 가평, 남이섬을 찍고 다시 가평 양평 용인을 갔다가 저녁에 오토바이 반납했습니다.

역시 배기량이 높으니 차에 힘이.......다르더군요....

그저 로망이라고 생각했었고, 사고싶다는 생각만 했던것을 막상 타보니....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이렇게 가끔 생각날때 빌려서 타면될것 같더라구요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돈 많이벌면 생각해봐야겠어용 ㅎㅎ

와이프도 뒤에서 보조역할을 잘해주고 오토바이에 대한 부담도 적게 느끼고 잘 즐기더라구요...

(코너돌때 뒤에서 같은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주고 가속하면 같이 수구리고 브래이크 밟으면 기름탱크에 팔 힘으로 버티고)

집에와서 하는말이 "난 오빠의 운전실력을 믿어, 그래서 이번에 오토바이 빌리는것도 찬성한거고"라고 하더라구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내용

밑에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ㅎㅎㅎ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