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진하고 구수합니다. 양도 무지하게 많아요. 근데 좀 진한 노란색이라 아리송.집에서 만들면 좀 하얀 느낌이거든요.

196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겉에서 보면 작아 보이나 1,2층으로 아주 넓습니다.

오늘 밤에 도곡동 모 주상복합에서 본 요상한 차!  얼핏 보기엔 롤스로이즈 팬덤 같은데요.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오늘 무쟈게 맛있는 콩국수를 먹었네요.

서울 시청앞, 삼성생명(옛날 삼성 본관) 뒤에 진주회관이라는 곳인데요.

시청 앞이라지만,남대문 시장 대각선이구요.

삼성생명 본사 건물은 다들 아시죠?

친구 만났다가,냉면 먹자니까

콩국수 맛난 데가 있다고  권해서 가봤습니다.

제가 밖에서 콩국수를 사먹은 적이

별로 없어서요. 무조건 물냉면파라서요.

맛을 비교는 못하겠는데요.

1,2층으로 무지하게 넓은 곳인데

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사람들이 와글와글

몰리는 곳이니 맛은 보증된 듯 합니다.

이건희 삼성회장의

단골집으로,요즈음은 직접 오지 않고

주로 주문해서 사가신답니다.

1그릇에 9500냥인데

비싸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국물도 진하고 양도 많았습니다.

김치도 달착지근하니 맛있는데

원래 단맛을 싫어하지만, 설탕맛이나 사카린 맛이

아닌, 매실청맛이 나는 김치라 리필해서

김치를 2접시나 먹었습니다..

혹시 시청 앞에 가실 분들은

함 가보세요. 국물 한 숟가락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