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가다이] 베란다 탁자 자리잡기
- 〔서경〕원폴
- 조회 수 1091
- 2012.05.21. 15:05
블펌입니다 ^^
베란다 탁자 자리 잡기
참으로 오랜만에 베란다를 정리해봤다.
얼마 전에 만든 베란다 탁자를 제 자리에 두지 못하고 고민을 하느라 시간을 좀 보냈는데
그 고민은 기왕에 베란다 정리하는 마당에 아예 바닥을 원목으로 바꿀까....하는 고민이었는데
어차피 베란다 공방의 역활이 모두 사라진 게 아니므로 나중에 다이를 그만둘 때쯤 바닥을 바꾸기로 하고
이번에는 그냥 탁자만 들여 논다.
데코타일 바닥에...
다이한답시고 귀신 나올 것 같은 베란다....
이 녀석은 거실 책장 문짝 리폼하면서 퇴출된 나무로 만든 엉터리 수납 박스.
직소로 저렇게 길게 자르느라 애 좀 먹은 기억이 난다...
아무 것도 없다....+_+
미싱 다리 위에 상판만 얹고 사용하던 간이 책상.
책상 상판 역시 거실 책장 문짝 출신이다.
일단 탁자를 제 자리로 들여 놓고...
탁자에 무얼 올려둘지...이런 저런 구상을 해본다.
상단 선반은 20년 정도 됐을까?
강아지 책꽂이와 독서대.
멋 모르고 다이하던 때 만든 넘들...
그렇다고 지금 뭔가 멋?을 안다는건 절대 아니다....네버..
나무에 아무런 마감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색도 변하고 거칠어 진다는...
뒷판(합판)이 탈색되어 보기 싫어 뒷판 제거...
그냥 깔끔한 상판 그대로...
우연치고는 참 신기하다. 회전의자 팔걸이가 절묘하게 탁자 공간과 맞는다.
만들면서 전혀 의식한 적 없는데...
전에 만든 오두막 의자도 탁자와 기념...
거실에서 본 모습.
하단에는 이런 저런 그동안 만들었던 녀석들도 올려두고...
이런 모습이 그냥 정돈된 느낌이어서 일단 이대로 두기로 한다.
좀 지나면 또 귀신 소굴 되겠지만...+_+
2012.05.21.
2012.05.21.
2012.05.21.
2012.05.21.
그러고보니 가영이 예준이 책상에 깔 유리 사러 가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