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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폴

자유 [노가다이]서랍형 히노끼침대

 

 

 

서랍형 히노끼침대

 

서랍 달린 침대를 만들어 봤다.

보통 침대 하단에 수납박스를 짜 넣는 방식이 아니고 후레임에 서랍을 단 것이다.

 

 

내가...

무슨...

침대하고 불구대천의 원수가 진 것도 아닐텐데

이번에는 이 녀석과 함께 같은 크기의 침대 2개를 포함해 침대를 세 개나 만들었다.

 

 

사연은 항상 있기 마련이고 핑계없는 무덤도 없으니

그 사연은 이러하다.

 

지난 번에 어머님 침대를 만들면서 상판 목재가 많이 휘어 상판 정렬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남던 차에

작은 방에 침대 아닌 침대 (이 놈은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샀는데 처음 보는 순간부터 맘에 안 들어

침대 전체를 커버로 가려 보이지 않게 하고 하단에 잡동사니나 처박는 용도로 구박만 받는 넘이다)를 버리고

새로 만들되 디자인은 좀 색다르게 만들고 싶었다.

 

 

상판을 좀 더 깔끔하게 정렬해 보기 좋은 침대를 만들고 싶은 욕심....

그 와중에 히노끼침대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 동호회원이 아이들 침대를 만들어 달라기에

오로지 상판을 제대로 정렬해 보고 싶은 욕심2에 덜러덩 약속을 해 버렸다.

 

정렬이 뭐길래....ㅠ ㅠ

 

 

아무튼 이번에 만들고 싶은 침대는 서랍 달린 침대.

침대에 서랍을 달아 뭐 할건지 그런거는 생각도 없이 그냥 만들어 본다.

 

 

아울러 골조는 히노끼가 아닌 서스나판재로 했는데

서스나를  30mm정도의 두께를 찾다 눈에 든 넘이 서스나였는데

폭이 150mm여서 70mm로 폭절단하면 나무도 여유있고 후레임을 만들다 망치면

그냥 일반 침대로 만들 양의 목재가 되기 때문이었다. 

 

 

 

망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바로 이 작업 때문이다.

70mm 폭절단한 판재에 이런 작업을 해서 골조를 만들 생각인데

끌을 바롯한 모든 수공구를 쓰는데는 자신이 없어 망칠 때를 미리 대비하고자 했는데

다행히 쥐 뜯어 먹은 것처럼 엉망이긴 하지만

내가 쓸 침대니 누구도 시비 걸지 않을 터여서 그냥 만든다.

 

 

 

 

 

 

 

 

 

 

 

바로 이런 격자 구조에 앞 부분이 서랍이 들어갈 공간이다.

 

 

 

 

 

미리 만든 웬수의 침대 후레임과 함께...

 

 

 

 

 

서랍은 삼나무 60mm 패널을 주문해 항상 만드는 모양대로 만들어 앞에 히노끼 판재를 붙이면 된다.

 

 

 

 

 

클램프 종류별로 다 집합했넹...

 

 

 

 

 

서랍 앞판.

 

 

 

 

 

 

 이번 작업의 주목적?

상판 정렬.

 

목재란게 반듯한 넘만 있는 게 아니니 언제라도 휜 목재와 상봉할 수 있고

그런 경우 상판 작업에 애로 사항이 생기고

지난 번 침대처럼 맘에 안드는 작업 결과를 낳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히려 휜 목재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정렬이 뭐길래....

 

암튼 서스나 판재 150mm짜리를 70mm씩 두번 절단하니 요만큼의 자투리가 남았는데

생각도 못한 간격재 용도로 딱이다....ㅎ

 

그동안 사용하던 비 풍 초 똥 팔 삼 보다는 한결 있어 보인다.

그래서 이름은 '있음' 간격재.

 

 

 

 

 

 

 

 

 목재가 이렇게 휘는건 문제도 아니다.

그냥 눌러 버리면 땡이지만...

 

 

 

 

 

 옆구리가 휜 넘이 문제고 특히 상판을 길게 올리는 작업에서는 이런 경우와 만날 확률이 높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상판 밀착 부분에 먼저 간격재를 꼽고 어느 한 쪽이든 같은 간격재를 꼽아 고정하면 된다.

 

반대족 벌어진 나무를 밀어 대야 하는데 완력으로 안 되면 클램프 신세를 지면 된다.

 

 

 

 

 

 

 

 왜...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몰라서 지난 번 침대를 엉성하게 만들었는지...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그런 잘못된 부분은 못 보니 다행?이다...

 

 

 

 

 

 

 

본드로 상판을 접착하기 때문에 이렇게 휜 목재를 바로잡아 클램핑 했을 때는

일반 클램핑 시간외에 충격 시간(파텍스 1시간)까지 클램핑 해 두었는데

 

클램핑 시간(5 -10분 이지만 나는 20분 정도 클램핑)만 클램핑하고 클램프를 풀 경우에는 목재가 다시 휘려는 힘이 작용해(충격)

접착이 실패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 시간에 낮잠도 잘 수 있어 좋다... 

 

 

 

 

 

 

 아무튼 그런 방식으로 휜 목재를 몇 장 바로 잡아 가면서 서랍 침대 첫 상판을 올린다.

뒷족 사진에 미리 만든 침대 상판 2개...

 

이번에 상판 정렬은 다이를 하면서 깨달은 수확이다.

 

그리고 격자 모양으로 결속된 부분에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스 한 방씩 심어 줬다.

 

 

 

 

 

 

 

 

 2월 말에 주문하고 3월 7일인가 택배를 받아 쉬는 날마다  작업한 넘들을 모아 보니....

@ @ 헐... ㅠ ㅠ

상판 3개...헤드 2개...다리 12개...

 

거기다 내 침대와 똑같은 색으로 칠해 달라는 부탁 때문에

테두리는 모두 블랙 스테인....+_+

 

저 침대 두개는 '아이들 방 원목숲으로 꾸며주기'에 동원될 넘들이고

다른 글로 올릴 예정이다.

 

 

 

 

 

 

 

서랍 달린 게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어머님방 침대를 작은 방으로 옮기고

서랍 침대를 어머님 방에 두기로 하고 헤드 역시  지난 번에 만들고 남은 히노끼 우드블럭으로 똑같이 만들었다.

 

 

 

 

 

 

이렇게 후레임에 작은 서랍이 3개 달렸다.

맘에 안들면 서랍 부분을 벽쪽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똑같은 물건을 자꾸 만드는 게 싫어서 달리 만들어 본 침대.

 

 

 

 

 

 서랍 레일은 이렇게 허접...+_+

 

 

 

 

 

 

 

 

 

 

 

 서랍도 서랍이지만...

 

 

 

 

 

 이렇게 새로형?으로 긴 상판을 올리면서

 

 

 

 

 

사관생도들 사열하듯 곧게 뻗어 나간 상판이 맘에 든다.

이번 작업은 침대 3개 모두 상판 만큼은 합격점이다(내 기준으로만)

 

 

 

 

 

참....다리는 서스나 30T 두장을 이어 붙여 60 x 70각재 모양에 테두리에는 히노끼 70mm와 89mm를 ㄱ자 다리처럼 붙였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는 말을 생각아니...

 

우리집 말이넹...

 

쫄병(卒兵)도 병은 병이니 말이다.

 

 

아무튼 한 번 실수했던 작업을 오기?로 다시 작업해 세개의 침대 상판을 다림질?하듯 곧게 정렬해서 만들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서경〕원폴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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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서경]석산
혹시(?) 어디에 있는 공장(?)인가요?....
알려주시면 저도 주문하나 할까 하는데...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6:17
2012.03.25.
〔서경〕원폴
〔서경〕원폴 [서경]석산
작업은 꼴당에서 합니다.
쓰실 분 작업 참석 필수 조건(같이 고생해야....+_+)
운반은 본인이 알아서....ㅋ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9:26
2012.03.26.
〔서경〕원폴
〔서경〕원폴 [충]박쥐(서부당)
강아지들이 하는 고생.....개고생입죠.....ㅋㅋ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9:27
2012.03.26.
[서경]빵돌
[서경]빵돌
대박이내요.ㅎㅎ 이걸 손으로 일일이?!ㅎㅎ...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0:03
2012.03.26.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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