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화곡동에 사는 "조달구" 라고 합니다. (본명 아님 ^^*)
전날 3시까지 술로 달리구 담날 11시쯤 비몽사몽으로 파주 경기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자유로를 타야하지만 넋빠진놈처럼 외곽으로 쭈~~욱 올라갔더랬습니다...  ㅜ.ㅠ
암튼 이리저리 헤매다 찾아간 파주 축구장.. 뻘쭘 하더랬죠.. ㅋㅋ
어디가 동호회분들인줄도 모르고 이리기웃 저리기웃 거렸습니다.
한분이 빨간 유니폼을 입으셨는데 전면에 스포티지라고 써있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아무튼 인사를 나누고 뻘줌하게 있는데 저에게도 포지션을 주셔서 모처럼 축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포지션은 공격.. ㅡ.ㅡ;;  
슛한번 못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ㅠ
공만 보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허접한 무릎에 기름칠도 해주고 삐걱 거리는 몸에좋은 영향을 주어
지금은 기침만 해도 배근육이 욱신욱신.. 허벅지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정말 장난 아닙니다. ㅋㅋ
뭐 결과야 어떻든 간에 동호회 처음 나와서 축구도 하고 여러 회원분들도 뵙고 참 좋았습니다.
식사도 같이 하고 당구도 같이 치고 너무 즐거운 일요일이였습니다.
담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참고로 처음 참석 예정이신 회원님들은 각오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처음 참석한 회원님 한분은 마지막 경기에서 쓰러지셨고...
식사 후 가졌던 살벌한 당구에서 회원님들의 승부욕..... 대단들 하십니다. ^^*
아무튼 정말 담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꼬~~~옥.. ^^*
감사합니다.

* 한분한분 닉네임을 써드려야하나 제 머리의 한계로 인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