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한민국 국가 경계선에 있는 3대 파리(里)...
- [서경]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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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6. 10:47
||0||0문산 근방 임진강을 바라보면 청백리의 사표라 하는 황희 정승이 만년에 갈매기와 벗하며 보낸 반구정이 있다.
자유로를 거쳐 파주 적성으로 달리면 율곡 이이가 벼슬을 끝내고 임진강에서 세월을 보낸 화석정이 나온다.
파주는 황희와 율곡등 명 정승의 고장이다.
한번쯤 시간을 내서 자유로와 파주를 돌며 황희와 율곡의 발자취를 느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국가 경계선에 있는 3대 파리(里)가 있다.바로 금파리,동파리,장파리다 그 외의 늘노리..그중에 동파리는 해마루촌,지금은 높은음자리표 마을로도 불린다고 한다..왜냐하면 위성 촬영사진으로 본 동파리는 높은음자리표 모양이기 때문이다.
장파리는 내가 1980년부터 다음해 까지 1사단 전진부대에서 특수전수색부대 지원중대급 2년정도를 으로 1사단보병수색대 교육부대로 특수전수색부대 파견서 근무했다...그 당시 악랄한 삼청교육관리부대...로
장파리는 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 1959년,TV 드라마 형제의 강 1996년,봄날은 간다 1997년등 50~60년대 시골도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장파리다.
이유는 1971년 미군이 철수하기 전 미2사단이 주둔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당시에도 장파리는 장마루이발소나 금영극장,미군 클럽 임진강과 적벽,파평산,파산서원,파평용연,경순왕릉,25사 비룡부대승전관측소(OP)등이 있다. 임진강따라 이어진 기묘한 형태의 붉은색 절벽은 보는 이의 탄성이 절로 나게 한다..
율곡의 화석정근방에는 파평면 장파리가 있고 30여 년 전 초등학교 교재에 나온 '장마루촌의 이발사'라는 실화가 담긴 동네이다.장마루촌의 이발사는 6.25 전쟁에 나간 대학생이 장마루 촌에 정착하며 이발사가 되었는데 그 지역 초등학교 여교사와 사랑을 나누었다.그러나 두 사람은 사랑바위를 사이에 두고 정을 나누었지만 결혼을 하지 못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알고있다...
임진강의 남,북한 군인이 대치하는 제일 짧은 곳의 강폭은 390여 미터로 아이들에게 분단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제대하면 이 곳을 보고 오줌도 안싼다고 했다...그때..30년전..종점슈퍼에 문산까지 버스표 판매하던 아주머니...지금은아마 70~80이 되시지 않았나...돌아보면 20대 청년시절 참 그리운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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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봄날은 간다 촬영하던거 생각나네요..어린 나이에 연예인들이 와서 촬영한다는게 마냥 신기했는데
드라마 내용이 70~80년대 이야기라는거 알고..뭐? 우리동네가 그렇게 후졌다고?! 했었는데..ㅋ
그당시 종점슈퍼에서 표 파시던 아주머니가 저 어릴적 표 파시던 할머니가 맞을지..ㅎㅎ
지금 저 종점슈퍼는 종점이 옮겨지면서 문 닫았답니다...
근데 저 사진 꾀 최근사진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