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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쿠쿠든 쿠젠이든 전기밥솥이건 압력 밥솥이건 고무 파킹은
소모품입니다.....사용 횟수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밥을 한다면 1년,혹은 2년 정도가 사용기간입니다.
밥이 잘 되다가 어느 순간 김이 빠지고 안 되면,바로 고무 파킹을
갈아야 합니다. 고무 파킹을 안 갈면....위의 센서가 나가 수리비가
많이 듭니다.


고무 파킹비는 직접 찾아가면 5000 냥,집으로 출장하면 15000 냥입니다.
센서가 고장 나면 15000 냥 이상이구요.......


제가 오늘 청소기가 고장 나서.....일원동 쿠젠 서비스센터를 갔는데요.
어느 할아버지가 밥솥을 고치러 왔는데,파킹을 제 때에 갈지 못해
위의 센서까지 나간 경우더라구요...제 청소기는 고장이 아니라
배터리가 나간 경우였구요...무선 청소기라 배터리가 필요한가 봅니다..


그리고 가습기도 고장 나서.......이어서 양재동 신일 AS 에 고치러 갔는데요.
배보다 배꼽이 커서 그냥 버려 버리고, 거기서 고친 제품 중고로
저렴하게 하나 업어 왔네요...


애들 방에는 거금 들여 비싼 것 사줬더니
몇 년을 써도 이상이 없는데요...저는 막 쓰는 싸구려를 샀더니
싼 게 비지떡이라고,2년 만에 고장이 나서 버릴까 하다가....
AS 맡기러 갔더니 아니라 다를까,배꼽이 커서 포기..
비싼 것 사려다가....괜찮은 제품 중고로 가져 가라기에


업어 왔습니다. 제가 엊그제 다시 사려고 가습기를 기웃했던 터라......
몇 개 중고 중에 최신품을 골라내니 아저씨 놀라더군요....좋은 것 잘 골라 낸다고..
제가 버린 것도 수리해서 다시 팔겠죠. 아저씨는 이중으로 이익인 듯합니다............



그리고 신한 은행에 가서, 2000 넘으니 해약할 것 살펴 보느라
단골 직원 아가씨에게............이야기하다가, 밥솥 고무 파킹 이야길 했더니,
눈이 동그래지네요.. 그렇찮아도 1년 좀 넘은 밥솥이 밥이 잘 안 되어,새로 샀는데
헌 것을 버리려고 하다가 친정 엄마가 식혜나 한다고 가져 갔답니다.


전기 압력 밥솥은 거의 30 이 육박하는데, 파킹 가는 것을 모르고 고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합니다. 저보고 좋은 것 알려줘서 고맙다고...


내일은,비데 필터,가습기 필터를 사야겠는데,
인터넷으로 살 수 있나 서비스 센터를 가야 하나.....
궁리해봐야 겠어요......오늘과 내일은 AS전담.....
증권회사에도 가야하고.......



그래도 주가가 천장 뚫고 하이킥...2009를 넘어서다니 무척 기쁘네요..
어느 정도 이익 본 펀드는 이제 해약을 해야겠어요.........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놀면서도 더 바쁘네요......


저녁에는 돼지고기,묵은 김치,양파,콩나물,느타리 버섯,굴을 넣고
김치밥을 해서 양념장에 비벼 먹었더니 모처럼이라 맛나네요....
올해 처음 양미리도 6000원 주고 사오고.......

날이 추워진다고 해도...김장을 배추 35포기 + 절인 배추 20키로를 해놨더니
맘이 든든합니다...


그럭저럭 오늘 하루가 또 저물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