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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양재 하나로마트를 첨 가보고
화들짝 놀랬다는 것 아닙니까?


양재 이마트가 무척 넓은 데도..하나로 마트는 그야말로 3배 정도는
더 크더군요...이렇게 넓직하고 큰 마트 첨 봤습니다.......


게다가게다가 농산물의 천국 별 게 별 게 다 있습니다.
저는 배추 가격이 어떨까 절임 배추나 볼까 싶어서 갔는데..
마침 해남 절임 배추가 떨어진데다가..배추를 정말이지
너무나 싸게 파는 거에요....


완전 김장 코너가..시장 같이 넓게 있던데요...
아줌마 근성을 못 부리고 난생 처음
절임 배추를 사볼까 하다가,생배추로 마음이...



요즈음 배추 가격이 내렸어도 보통...........
3통 묶은 것에 만원 하던데......절임은 13000 원


여기는 해남 배추가 3통에 6000원
게다가 국민 카드를 쓰면 1800원 할인해서......4200원
커다란 해남 배추 1통에 1400원이란 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그야말로 가락시장보다 더 저렴하네요..........


1인당 4묶음까지 제한이라 두 번에 걸쳐서....차에 실어 놓고,다시
사오는 식으로 해서....


어제 24통 사왔습니다.배추는 좀 보관이 가능해서
배추 12통은과 무나 기타 잡것은 목요일날 사려구요........
내일 다시 가야 해요.....목요일 밤에 절여서
금요일날 할 예정입니다......



하여튼 어제 양재 하나로마트 신기한 구경하느라.....
이상한 농산물이란 농산물이 다 있어요....양재 이마트가 세련된 도시적인
느낌이라면,하나로 마트는 친근하고 수더분한 시골 느낌이라.....
정감이 있더라구요...구경하느라 2시간은 보낸 듯......


ㅎㅎㅎㅎ 어제
잡채오뎅이란 것을 처음 사봤는데............
맛이 괜찮네요....오뎅 안에 잡채가 들은 것이요......
후라이팬에 구우니 굿.....

오이도 10개 4500 원이궁..........


소금도 저는 그냥 마트에서....해표 천일염을 썼는데,여기는
그야말로 생산지 섬별로 가득 쌓여 있어요....하의도,비금도,신안...등등...

어디 것을 살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이름이 이쁜 비금도........
것으로 20키로를 사구요.....



하여튼 어제 경비원 아저씨가 배추 들어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오늘은 남대문 시장 구경 갔다가
경동 시장에서 돼지껍질 사고 냉면 먹고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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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월요일까지는 숨 쉴 틈도 없이
스포넷 눈팅할 시간도 없이...미친 듯이 바빴다가
어제부터는 푹 쉬고 있으나 구질구질한 집안일이 가득 기다리고
있어 심란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김장만 마치면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슬슬 외출준비하고
아침 일찍 남대문으로 날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