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돼지껍따구 몇번 먹어보지도 못한 제가 정모협찬이랍시고, 준비해보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그냥 준비한 정성을 생각해서 즐겁게 ..드셔주셨으면 하는 말씀 올립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진짜 열손가락에 꼽을정도 밖에 안 먹어봤구요.
2010년이 되기 전엔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입니다.

나름 여기저기 찾아보고, 물어봐서 그나마 좋은 레시피보고, 정육식당하시는 사장님 조언 귀담아듣고 준비한 것입니다.

부족함을 채울길 없는 뻔뻔한 맛을 내는 결과일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
함께 참석하지 못함에..아쉬움을 담아 준비한 것이니...

맛이 뻔뻔하여 질길지라도... 혹여 제대로 소스가 절여지지 않아 아무 맛도 안날지라도....
저와의 질긴 인연을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질겅질겅 씹어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네요...
그래도 다시한번 ....... 당부(?)드립니다.

활기차게 씹어주시고..즐거운 정모 되세요...*^^*
감사합니다.

Niky~


P.S
오늘은 부대찌개 밑재료(고기양념 + 김치)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흠..... 걱정스럽네요...*^^*
검증되지 않은 돼지껍따구로 인하여 혹여 실망하실 분들이 있을수 있으니 부대찌개 밑재료는 조금만 준비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고기와 함께 드실 익은 김치는 제가 아닌 저희 엄니의 솜씨이니 계획대로 그냥 보내드리겠습니다.

저희 엄니 왈 '피난가니? 이민가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