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최근에 있었던 당황스러운 경우입니다.
갑자기 생각나 올립니다.

상황 1. 엊그제인가...  삼거리 신호 대기중 옆 차선에 1톤트럭이 나란히 있었는데 저를 보며 창문을 열고 지 차문을 두드리길래 창문을 좀 열었더니 머 물어볼게 있다고 해서 창문을 화~~알짝 열었더니 홍삼즙 좋은거 있다고 좀 먹어보라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창문 닫았버렸더니 지 갈길 가더군요.

상황 2. 얼마전 휴가때 일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거기 방문한 사람들은 계곡 근처 길가에 차를 줄지어 주차를 해놨는데 왔다갔다하는데 윈스톰을 탄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상체만 빼꼼히 내놓은체 물어볼게 있다면서 저에게 손짓을..  그래서 가봤더니 운전자 포함.. 아주머니 4분이 타계셨는데..  아주머니 왈....   사이드미러 어떻게 피는지 갈켜달라더군요..  HER..  (속으로 도대체 여기까진 어떻게 끌고온거지??) 하며 핸들 왼쪽편에 쪼만한 버튼을 눌러서 사이드 펴주니..  아~~거기있었구나........
아무리 윈스톰이 다른차에 비해 사이드미러 버튼이 쪼그맣다지만...............

상황 3. 저희 집은 지하주차장으로 딱 5집만 댈 수 있는 지정 주차장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주차장 문은 열려가있고 쥔집의 외제차가 출구를 떡하니 막고 있더군요.
그래서 쥔집아저씨한테 전화해도 안받길래 쥔집에 가서 얘기하니 아주머니가 내려오시더라구요.
아저씨가 밤에 약주하고 들어오셔서 차를 그렇게 대놓고 지금 세상모르고 자고 계시노라고..
차키 줄테니 차 좀 제대로 주차해달라고..
그래서 이참에 HONDA SUV를 함 몰아보겠구나 하며 룰루랄라 네~하면서 키 들고 시동걸고.........  기어 변속하려고 콘솔쪽을 보니 완전 깨끗..  그럼 핸들 옆에 있겠구나..  하고 봤더니 거기도 깨끗...  HER 그럼 도대체 기어가 어딨는거냐..
했더니 센터페시아 상단 왼쪽에 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