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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운동두 나가고 가락시장에 청수 냉면 사러
행차해 볼까 했더니만...억수로 세찬 비가 내리네요.....




에궁에궁.......안개비에 가득 라려서 시야도 어둡고...
나가자면 전조등 키고 나가야 할 듯..
가락시장 식품관은 3시30분에는 문을 다 닫아서......
일찍 가야 하는데, 가서 백김치나 좀 사와 볼까 합니다.


그래두 맘은 가볍네요.....폭풍 같이 휘몰아치던 일에서 벗어나....
오후에 2시간만 일을 마치면 올만에 2주일.......푹 쉽니다....

그동안 2주일 내내 3-4시간 잠에 일에 시달렸더니........
파김치 일보직전이라..........그래두 일할 때에는 긴장 되어서 덜 하지만
일을 끝내면 몸살을 앓던가 졸도해야 정상인데...


뭐 습관이 되었는지 지나치도록 멀쩡한 게.....
조금 피곤은 하지만............. 초인이 되려나 봅니다.....



그래두 이제는 흐믓하게 쉽니다...
쉰다고 해봤자, 온갖 구질구질한 일들이 기다려 즐겁지도 않네요....
이거 아줌마표 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제 밤엔 냉장고 냉장실 청소 했구요.
이제 슬슬 그동안 못한 방정리 좀 하려구 하고 있네요...

이제서야 에어컨 필터 청소 좀 하고...........
이불도 좀 빨고,김치도 담아야 하고
할일들이 그야말로 산더미........그동안 못 다닌
맛집도 다녀야 하고, 인터넷 쇼핑도 해야 하고....


오늘 연신내 뽈살, 거리만 좀 가까워도 어케 생각해 볼텐데
그보단...비 땜시 다 글렀네요.........


시야가 안 보이네요..
안전 운전 조심하세요......
슬금슬금 대청소 해놓고.......가락시장 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