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뭐... 그리 전문가적 식견은 아니지만, 어제 경기의 패인에 대한 소소한 나름 분석을 해 봤습니다.

하나, 경험없는 수비수들이 망쳐 놓은 전반전
그리스전에서의 한국 축구는 완벽하리만큼 조화스러운 4백과 미드필드진의 연계가 자유로왔습니다.
즉 수비에서 차단된 볼이 미들로 유연히 연결이 되고, 그 공이 전방으로 잘 연결되어 압박과 공격이 자유로왔죠.
그런데 어제는.... 알젠티나의 네임벨류에 눌리고, 현란한 몸동작에 바짝 쫄은 나머지...
4백 수비진이 힘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특히나 오른쪽 수비라인 붕괴) 연이어 중앙수비까지 붕괴되고...~ㅡㅡ;;
(첫번째골과 둘번째 골의 시발점은... 우왕좌왕 바짝 쫄은 수비진이 결정타였죠)

둘째, 교체미스
이청용의 골이후 후반 분위기를 타고난 이후의 미들진의 체력은 이미 고갈이었습니다.
특히나 연봉 95만원의 김정우 선수의 경우 볼트레핑 미스는 물론 드리블도 잘 안되더군요
그런데... 교체없이 진행이 됨으로써, 미들진에서 체력적 탄력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셋째, 고지대???
후반전의 두골은 전체적인 선수들의 체력저하에 따른 헌납이라 생각됩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니 수비진의 1자 라인이 붕괴되고, 마크맨을 놓치고... 정말 답 없는 후반 막판이었죠~ㅡㅡ;;

이러한 와중에 후반초반 염선생의 슛이 들어갔었더라면???????
진짜 세계가 놀랄 반란드라마를 썻을 것 같았는데... 아쉽죠~

그래서 내린 어제의 아쉬움은...
1) 오범석 대신 차두리는 어땠을까???? (기술은 둘쨰치고 덜 쫄았을 듯~)
2) 기성용 대신 김남일이 아니라... 김정우 대신 김남일은 어땠을까???
3) 전반에 좀 덜 쫄았으면 어땠을까????

이상입니다...


탈퇴껀은.....
어디를 탈퇴한다는 명시를 하지 않았으므로 스포넷을 탈퇴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용~~^^*
개인적으로 안들리는 포털의 작은 까페한 곳 탈퇴하도록 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