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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어제 삼성 병원 앞, 일원동 내과에 들렀다가
단골 약국에서 혈압약을 받아 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사람들이 와글와글한 국수집 발견.......



국수나무...............개업 기념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잔치 국수가 4000 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이랍니다.

이 기회를 놓칠쏘냐. 후다닥 들어가 잔치국수를 시켰는데
직접 뽑아낸 면발이.....졸깃하면서 멸치와 김치맛이 어우러진
국물이 일품이네요.....




●요즈음 넘 바빠져서 4월말까지는..스포넷 들어오기두
힘이 들어질 듯합니다. 스포넷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30분,
1시간이 후다닥 가는 지라....시간 죽이기 귀신이네요....


그래도 한가한 것보단 바쁘게 사는 게 좋겠죠....



●그동안 너무 바빠서 시간을 못 내다가 오늘에서야 쬐금 시간이
나서 아이스브레이커 사탕 사러 갑니다. 보내드리기로 한 두 분

오늘에서야 보내 드립니다.....



●알먹고
어제 아는 집에 갔다가 사향 고양이똥 커피라는 코피누왁 (Kopi luwak)
1잔 마셨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다녀 온 사람에게서 소중한 코피누왁
1봉지를 선물 받았다고, 내려주던데요.


그 맛과 향이 뭐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묘한 맛이 나던데요.
향이 진하면서, 커피의 쓴맛이 없어진 깔끔하고 구수한 듯하면서 부드러운 맛.......
이 커피를 내리면 집안 가득 독특한 커피향이 가득 차게 된다는...


그 기분 좋은 향이 아직도 아른아른...인도네시아에서 사다가 집에서 마셔도
1잔에 2만원 꼴이 된다는 밖에서 마시면 최저 5만원이라는 커피......

커피를 마시고도 입안에 향이 남는 기분 좋은 뒷맛!


근데 아무리 독특한 맛과 향이라도, 비싼돈 주고 사서 마시기에는 쫌.....
그러네요........아하! 오늘도 아침부터 피곤한 하루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