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잊혀져 가는 고향의 옛맛! 밀가루 술빵!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325
- 2010.03.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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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남 롯데에 갔다가
바로 롯데 옆에 있는 월화당 만두에 가서
만두와 찐빵을 사고, 처음으로 술빵을 사봤어요....
자그마한 식빵 크기인데 2500냥입니다....
정말 잊혀져 가는 고향의 옛맛이네요
부드럽게 입에 살살 녹으면서,별로 달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정말.........환상입니다.....물론 젊으신 분들은
이 맛 모를 거에요.....
어릴 때 자라날 때에,저희집에 형제가 많은 데다가
당시는 먹을 게 많지 않으므로, 주로 쌀을 튀겨 먹었답니다.
떡국떡도 튀겨 먹구요....쌀을 뻥 튀기러 갔다가, 아저씨가 옥수수와
바꿔 먹을래? 해서 쌀 2되를 몇 번 옥수수 뻥튀기와 바꿔 먹었던 기억도 있구요..
아님 어무이가 찜통에다가 밀가루를 머무려서
강낭콩을 듬뿍 넣고, 밀가루 술빵을 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1주일에 1-2 번은 쪘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인절미나, 찹쌀떡 등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었는데요...
약식도 시루에 쪄서 만들고.....물론 방앗간에서 찧어다가
집에서 만들었지요...집에서 빻은 것은 아니구요.......
하여튼 이 밀가루 술빵은 시골 장터나 터미널, 등에서 팔고,
서초동 터미널 앞에 트럭에서 팔긴 하지만, 먹고 싶다는 생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만두,찐빵도 제껴놓고...........
이 술빵에만 달라붙었네요.....아까 점심에1/2
지금 1/2 완전 작살 났답니다....
정말 맛있네요...쌀로 만든 술빵과는 좀 다른 맛이에요.
예전 어릴 때 먹던 밀가루 빵맛과 흡사합니다.
담에 사러 가면 4봉지쯤은 사와야 할 듯 합니다.
혹 가까우신 분들 만두나 찐빵, 술빵을 사러 함 들러 보세요..
여기 서경맛집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http://www.kiasportage.net/bbs/bbs.php?id=sk_dmap&no=573
정말 담백한 맛이 괜찮답니다......
- 술빵.JPG (File Size: 53.0KB/Download: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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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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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2010.03.10.
원래 밀가루 말고,쌀로 만든 술떡,
여름에 주로 딱집에서 파는 술떡도 시원하고 담백하니 맛있잖아요.
나이가 드니 점점 담백한 옛맛이 그리워 진답니다........
여름에 주로 딱집에서 파는 술떡도 시원하고 담백하니 맛있잖아요.
나이가 드니 점점 담백한 옛맛이 그리워 진답니다........
01:33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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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2010.03.10.
2010.03.10.
08:36
2010.03.10.
2010.03.10.
막걸리 찐빵!ㅎㅎㅎ
저 어릴때만 해도 동네에서 트럭에 싣고 돌아다니면서 파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요새는 없네요ㅎㅎ 저도 저거 진짜 좋아했는데 말이죠..ㅋ;
저 어릴때만 해도 동네에서 트럭에 싣고 돌아다니면서 파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요새는 없네요ㅎㅎ 저도 저거 진짜 좋아했는데 말이죠..ㅋ;
10:12
2010.03.10.
2010.03.10.
10:17
2010.03.10.
2010.03.10.
평일 점심에 오시면......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맛있어요....어제 사온 만두와 찐빵은 냉동실에서
놀고 있네요...술빵의 매력에 빠져서....다른 것은 찬밥 신세........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맛있어요....어제 사온 만두와 찐빵은 냉동실에서
놀고 있네요...술빵의 매력에 빠져서....다른 것은 찬밥 신세........
10:18
2010.03.10.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