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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마음 먹은 인천 나들이
덕분에 드라이브도 좀 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요즈음 일요일 오후에 모처럼 시간이 나고 있어서...벼르고
벼르고 있던 인천 나들이를 실행에 옮겼답니다.



●제가 2시 넘어 출발하느라고, 게다가
사탕을 좀 사느라고 시간을 너무 지체하여
자그만치 2시 모임인데, 4시 2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때문에 너무 기다리신 것 같아 죄송합니다.


장안동에 가신다는데, 시간도 늦고 차도 막힌다고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길병원 앞에 있는

종가집 설렁탕(이름이 바뀌었던데 뭔가)에서
맛있는 종가집 돌솥 설렁탕을 먹고, 내일 출근들 하시느라
일찍일찍 집으로 해산했습니다.



●하나비님!
인부천의 정신적인 지주인 하나비님
역시 멋진 선글라스에 확 띄는 밀레 조끼에다가
빨간색 모자 티셔츠,역시 멋진 젊은 오빠의
모습을 잘 보여 주셨는데요. 안경을 벗으면 정말 진한 눈썹에
깊이 있는 쌍꺼풀눈을 지니신 진짜 순수 꽃미남이시랍니다.
말씀도 은근히 잘 하시고, 분위기도 잘 이끄시고
갓 30대 초반의 나이 같으세요.

그런데 오늘 유진이가 없어 좀 섭섭했네요.....


●미카엘님!
오늘 뵈니 무척 젊으시던데, 예전 서경 송년회때는 좀
나이가 드시게 봤답니다. 인상이 서글서글 웃는 빛이어서
같이 있으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혹 코미디언으로 나가도 성공하시지 않으셨을까 싶을 정도로
말씀도 잘 하시고, 보는 사람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재주를
지니신 것 같아요. 항상 편안함으로 주변 분들을 즐겁게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주영 사랑님!
주영 사랑님도 두 번째 뵈니 인상이 확 달라지네요.
역시 사람이 처음 보는 것과 두 번째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처음 인상은 이웃집 오빠 같은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보니 개구쟁이 막내 동생 같은 상큼한 인상이었답니다.
항상 같이 있고 싶고,장난 치고 싶은 재미있으신, 주영 사랑님
두 번째 만남이 정말 반가웠답니다.

알콩달콩 마눌님에게도 무척 잘 할 것 같은 애처가 스타일입니다.


●짱구님!
항상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동화 속이나 만화 속에서 확
튀어 나온 것 같은 주인공의 포스가 느껴지는 멋진 짱구님이시죠.
큰 키,늘씬한 체격에 작고 하얀 얼굴, 약간 곱슬거리는 머리칼이
현대 여성들의 로망스러운 화려한 외모신데도, 실제 보면 순수하고
소박하고 순진하신 것 같아요. 오늘 옆에서 보니 약간 예민하심이
느껴지시는데, 감수성도 풍부하신 것 보니 예술적 감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스머프님과 스머페프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순수하고 믿음직스러운 스머프님
원래 덩치가 큰 사람들이 순진하고 순수하고 인간성이 진국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딱 스머프님에 해당하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가위바위보나 뽑기운이 좀 있으신 것 같아서
더욱더 축하드립니다. 남자답고 우직한 스머프님과
차분하고 꼼꼼하고 애교 많은 스머페프님이 두 분이 서로
부족한 면을 보완해 주면서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답니다.



●비록 50키로,왕복 100키로의 먼 여정이었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설렁탕도 먹고
인부천 멋진 스티커도 선물로 받고, 정말 기분이 확 트이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오늘 본 하나비님,미카엘님,주영 사랑님,짱구님, 스머프님,스머페프님!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