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연초 완전 대박.... 히스토리...~

스포타고 사고난건 아니구요

오늘 아침에...

간석동 현대홈타운에서.... 남동공단으로 갈 일이 생겨서...

부랴 부랴 나갔는데...

인천 지하철 no.2 공사한다고....

차가 참 많이 밀렸더군요...

그래서 자주 애용하는....(눈 오고 첨 가봤음)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눈이 꽁꽁 얼어있더군요

좀 언덕인데...

아무도 안오길래... (일방통행은 아니구요)

쭈우욱.........................치고 올라갔는데

전방에서 왠 봉고 프런티어가 한대 오네요...

옆으로 비켜주고 가야지.. 했는데

헉.............

양쪽에 차가 한대씩 불법주차 되어 있었는데...

그 사이에 껴버렸습니다.

그니까...

도로에 ....

골목길에...

벽 차1 차2 차3 차4 벽

이렇게 껴버린거죠...

차1은 뉴그렌저

차2는 봉고 프런티어

차3은 02년식 뒷발통 쇠심 튀어나온 포터

차4는 트라제XG

한 덩치 하는 차들이 4대가 낑겨 있는데...

어째 피해보려해도 답이 안나왔습니다.

반대쪽에서 오던 그 기사분이...

요렇게 해봐요

조렇게 해봐요..

틀어요 어째요 이래요 저래요... 쿵덕 쿵덕... 하다가...

헉.......

이건 또 뭐니...

화물차 2대의 왼쪽 오른쪽 바퀴가 서로 낀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둘다... 아 짱나... 머야 머야 하고 있는데...

ㅡㅡ;; 완전 대박....

트라제 차주 뉴글 차주...앞에서 웃고 있는겁니다.

그러면서 .. 들리는 황당한 소리...

박아라 박아라 박아라.......

열이 확 올라서...

차좀 빼달라고 했더니....

" 가봐요... 능력 안되면 차를 타지 말던가....."

이러네요...

차 4대가 낑겨 있으면... 문도 열지 못하니...

내려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해서...

트라제가 차를 빼줬습니다.

전 아직 열이 받아 있는 상태여서...

내려서 그랬습니다.

야! 너 이리와봐

ㅡㅡ;; 열받았습니다... 이해바람...

저 내렸습니다.

그사람 트라제 바로 타고 후진으로 쭈욱 하고 도망갔습니다.

빨간 목장갑 끼면서.....

담배 하나 물고 내렸는데...

왜 도망갈까요...?

왜 도망을 간거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