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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속에 있습니다...


술도 적당히 마시면 약이듯
행복도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습니다.

가끔 살다보면 행복함에도 불구하고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행복을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너무나 취해서 또 다시 큰 욕심을 부리고
한잔만 더 한잔만 더
그렇게 마시고 마시다보니
도박이라는 몹쓸 병처럼 몸과 마음
심지어는 인생까지도 망치게 됩니다.

무엇이던 적당할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밥도 적당히 배부를 때 숟가락을 놓아야 되듯
우리의 행복도 마음속에 있음에도
그 행복을 찾지 못하고
불어나는 이자만을 생각하고
주식을 투자하듯 하루아침 일확천금을 꿈꾸다
하루아침에 벌거숭이가 되어
추운 거리로 내몰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행복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틀림없이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듯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의 심리가
욕심에 욕심을 불러 화를 자초하고
돌이킬 수 없는 쓰디쓴 술잔의 씁쓸함을 맛보게 됩니다.




글/이근서 (李 根 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