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일요일에 너무 춥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서 부인이랑 바람도 쐴 겸 해서 마트를 가자고 했죠.
그래서 이마트 구로점에서 이것저것 산다음에 상도동 집에 갈라고 시흥대로를 타는데 뒤쪽 먼발치서 경찰차가 따라붙더군요.    그러더니 좀 있으니 바로 뒤쪽에 붙어서 "6968" 이라고 차번호를 부르는 소리가 경찰차에서 들리더군요.. 다른 차들 다 들리게...
그래서 전 이런.. 내가 잘못들었나...  생각도 들고..  이런.. 먼데 부르지?  에씨..  알게머야.  난 내갈길갈테니 맘대로 해라.. 하고 걍 제 갈길을 갔죠..  경찰차는 옆길로 빠지더군요..
아래 수배글 보니..  그 경찰차에 곽경사님이 타셨더군요...   곽경사님.. 죄송요.. 곽경사님한테 욕한거 아니예요..
근데 경찰이 사적으로 그렇게 대놓구 불러도 되나요?  ^o^
곽경사님.. 담에 또 봄 왕창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