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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군대 훈련병 카페도 있네요.
조카넘이 군대 갔는데, 훈련병 카페가 있어서

부모님이나 친구,여친들이 편지를 쓰는 란이 있더라구요.



동생이 편지 좀 써달라고 부탁하기에...............
여친도 없으니,가기 전 헤어진 것 같고....하도 애원하기에...
편지를 써줬네요. 프린트해서 훈련병에게 준답니다......



집이 청주라 증평에서 받는다는데
누나,애인,부모님 등 사연이 구구절절들 하네요.



심지어 중대장님에게 막 편지를 쓰네요.뭥미?
누구 잘 부탁해요.라고 애교스런 편지를 쓴다고 잘 봐주려나....



상근이라 5주 훈련만 받으면 끝인데, 훈련 잘 받고 나오길
바랍니다. 재수할만 하네요....재수 중이라 상근으로 된 것 같은데....


뭐 남자들은 군대를 갔다와야 철이 들고 사람이 되니.....
당사자는 고생스럽겠지만...............


근데 상근도 휴가가 있는지, 휴가 나오면 서울 올라오라고 했어요...
맛난 것 사준다고....군발이에겐 먹는 게 최고겠죠......


이 추운 날씨에 군대 가신 분들 건투를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