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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어린 신부' 얻은 남자가 더 오래 산다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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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04 03:24
여성엔 나이차(差) 크면 안좋아
자기보다 젊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일수록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덴마크에서 사망한 이들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자신보다 15~17세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은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20% 줄어들었다. 또 7~9세 어린 여성과 결혼할 경우엔 조기 사망 가능성이 11% 낮아졌다. 하지만 연상인 여성과 결혼하면, 더 일찍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거꾸로다. 나이 차가 많은 남성과 결혼할수록, 조기 사망 확률이 높아졌다. 연상이든 연하든 7~9세 차이가 나는 남성과 결혼한 여성은 조기 사망 확률이 20%나 높았다. 나이 차이가 15~17세로 커지면, 여성의 조기 사망확률은 30%까지 높아졌다.

연구진은 자기보다 훨씬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이 오래 사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자기 나이에 비해 '훨씬 어린 신부'를 맞는 남성은 대체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젊은 아내는 나이가 훨씬 많은 남편을 더 잘 보살피게 돼, 그 남편이 장수하게 된다고 추정했다. 유럽 남성은 자신보다 평균 3세 이하의 여성과 결혼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오비형님은 소녀오에이양과 결혼하면 오래살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