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무제] 지극히 개인적인...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105
- 2009.05.20. 11:43
||0||097년에 부인을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한다 인사드리고, 허락받고...
막 결혼준비에 들어설 무렵이었던 2001년 5월 어느날 울 아부지가 먼저 가셨더랬죠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어제가 아부지 기일이었더랬습니다.
이번엔 작년과 다르게 성큼 커버린 손주녀석과 함께 제사를 드렸네요.
한번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께 손수 술도 따라드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넙죽넙죽 절도 잘하고...
울 아부지가 무척 기뻐하셨을 듯 합니다.
커가는 제 아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 말도 늘고, 생각도 늘고, 하는짓마다 마냥 이뻐만 보이고..
매일매일 변해가는 아들의 모습에 넋이 나가기도 하지만...
제 아비가 떠나신 후 지난 8년의 시간동안...
제 기억 너머로 조금씩 조금씩 아버지의 기억들이 퇴색되어 가는 듯 하여
어제는 많이 슬펏습니다.
아직도 아버지의 얼굴은 또렸히 남아있는데...
간혹 아버지의 음성이 잘 기억나지 않아 많이 슬퍼지네요.
내년이 지나고 또 후년이 지나면... 아버지의 기억은 점차점차 더 지워지겠죠?
아버지를 기억하는 작업이라도 하듯...
어머니께 전화라도 한 통 더 넣어 드려야 겠습니다~
막 결혼준비에 들어설 무렵이었던 2001년 5월 어느날 울 아부지가 먼저 가셨더랬죠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어제가 아부지 기일이었더랬습니다.
이번엔 작년과 다르게 성큼 커버린 손주녀석과 함께 제사를 드렸네요.
한번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께 손수 술도 따라드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넙죽넙죽 절도 잘하고...
울 아부지가 무척 기뻐하셨을 듯 합니다.
커가는 제 아들을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 말도 늘고, 생각도 늘고, 하는짓마다 마냥 이뻐만 보이고..
매일매일 변해가는 아들의 모습에 넋이 나가기도 하지만...
제 아비가 떠나신 후 지난 8년의 시간동안...
제 기억 너머로 조금씩 조금씩 아버지의 기억들이 퇴색되어 가는 듯 하여
어제는 많이 슬펏습니다.
아직도 아버지의 얼굴은 또렸히 남아있는데...
간혹 아버지의 음성이 잘 기억나지 않아 많이 슬퍼지네요.
내년이 지나고 또 후년이 지나면... 아버지의 기억은 점차점차 더 지워지겠죠?
아버지를 기억하는 작업이라도 하듯...
어머니께 전화라도 한 통 더 넣어 드려야 겠습니다~
댓글
아니.. 에어컨이라도 하나.. 쿨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