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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에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하나 있는데요.
서초 순대국밥이라구요..제법 맛이 있어요..

울애들 어릴 때에 역삼동 길옆의 허름한 가건물 판자집에서부터
먹으러 다녔는데, 돈 벌어 지금은 양재동 뱅뱅 뒷골목에 빌딩을 지어
1,2,3층에서 순대국울 팔죠...........


●오늘밤에 서초동 갔다가 집에 오는데, 비는 오고 배도 고프고
지나는 길이라 순대국밥집으로 들어 갔더니만...밤늦게도 사람이 많네요..

순대국밥 한 그릇, 후다닥 먹고......2인분은 낼 아침용으로
싸왔네요...구수하고 얼큰한 국물이 역시 빌딩을 지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아까 낮에는 약소하지만 루루님께 서경정모 협찬품을
전달했네요.시간이 없어 제대로 대화도 못 나누고, 물건만 전달했습니다.
생수 500 미리 1상자(30개)와 사이다와 쥬스캔 2상자(60개)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생수 한 개가 빠져 있네요....
얼결에 빠졌는지.....뒷좌석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봉천동 간 김에 진순자 김밥도 2개 사왔더니 그것도 놀고 있고
지금 순대국도 놀고 있고...저도 놀고 싶어요.........


다 낼 아침에 먹어야겠네요. 왠지 므흣합니다.
왜냐구요? 26일까지만 고생하면....27일부터 9일 간 놉니당....
우화화핫! 노는 것도 싫고 다 귀찮고............

며칠 동안 밀린 잠이나 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