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개월전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드디어 트레이닝을 끝내고 오늘부터 자신들의 거래처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허나...아직 신입 사원이라 자가용이 없어 각자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자신들의 거래처로 고고씽~~

점심때즘...짬뽕 한그릇 하려는데 제 거래처 근처로 출장나간 신입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선배님...저...길을 잃어서 그런데...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입사전에는 서울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던...밀양에서 상경한 신입입니다.

"주위에 큰건물 모가 보이냐...?"

"저기요...저기 보이는 큰건물이 모에여?"
아마..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본는것 같았습니다.

"선배님...남산타워라는데요?"

"이런...씁....남산타워는 서울 시내 왠만한곳에서 다 보이거든? 또 머있어?"

"아...선배님...여기 GS25시 있습니다.."

아...답답합니다...

"야....GS25시는 동네마다 다 한개씩 있는거야...또...머있어?"

"저....김밥 천국....있습니다...."

아..젠장...그냥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