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보이스 피싱 당할뻔했네요.. 어휴
- [서경] LHTechnik
- 조회 수 151
- 2009.03.28. 14:02
||0||0여러분들도 당하지 마세요~
요약하면 전화가와서 동생납치라고 하면서 주소랑 전번대고... 통장번호랑 주민번호 알려달라는 중국사람들의 보이스 피싱 속지마세요~
내용
띠리링~ 어제의 숙취를 위해 라면을 먹고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원래 집전화를 절대 받지 않기때문에 안받았는데... 10분동안 전화가 오길래
뭔가 했죠 받았더니 동생이 사고가났다고 바꿔준다는 겁니다. 동생이름도 대길래 그런줄 알았죠...
근데 들어보니 울고있는데 동생목소리가 아닌겁니다.ㅡㅡ (첫번째 의심)
전화로 그냥 "나 납치됐어..."만 반복하데요...
그러더니 자기형님들이 교도소에서 나왔는데 돈이없으니 이천만 보내면 살려준데요...
죽인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고 손가락 자른데요...
그러면서 동생전화번호랑 집주소를 부르데요...
맞냐길래.. 맞다했지만 6개월전 이사오기전 주소더라구요..(두번째 의심)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동안 핸드폰 1로 동생한테 전화했죠... 안받네요... 내심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이야기 하는걸 따랐습니다.
이천보내라길래 돈이 삼십마넌정도있는데 그걸로 풀어달라고 제가 협상을 했죠..ㅋㅋ
안된데요.. 친구들한테 여친임신시켰다고 30마넌씩 모으래요..ㅡㅡ 절 개로 만들려는...짱깨..
핸드폰 불러달래서.. 핸드폰2번 번호 알려줬습니다.그쪽으로 전화해서 계속 얘기 하자는군요...
순간 핸드폰1로 문자가.. 여친이네요.. 여친한테 문자 보내서 동생납치니깐 신고하라고하고.. 통화를 계속했죠...
통장불러달라길래... 집에 안쓰는 한빛은행(없어졌죠) 통장번호를 다르게 불렀습니다(1234->2413)
주민번호 대라길래.. 또 다르게 불러줬습니다. 이름역시 다른거 불러줬죠...
인터넷뱅킹되냐?? 안되죠.. 텔레뱅킹되냐?? 당근 안되죠.. 없는계좌번호인데..ㅋㅋ
경찰오기전에 벨누를까봐 수화기 막고 문 살짝 열어두고...
20분가까이 전화를 받지 않는 동생때문에 의심보단 불안이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래서 하는척했죠... 빙신 믿네요...
찰나!! 여친이 동생 직장에 전화해서 동생이랑 통화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ㅋㅋ 죽었어 개XX들 쌍욕을 계속했죠... 중국으로 돌아가라 짱깨야 돈없으면 내가 3500원줄테니
동생풀어주고 짱깨나 사먹어라 단무지는 써비스다~~~~
끊네요...근데 좀 무서운건 동생한테 계속 전화가 온다는겁니다.
그래서 동생을 찾아갔죠...갔더니 008-888-8888이번호네요...제가 받았죠 똑같은 쌍욕을 날렸죠...
아까 여자도 있던데 7000원줄까~ 생양파많이 줄테니 쳐먹고 불법체류자들 후송차량 9시30분에 우리 사무실 앞에 지나가는데 특급으로 태워줄까~
했더니 그럼 다른친구랑 협상하겠데요...ㅡㅡ
뭔소리를 하는건지...내동생을 내가 만나고있는데... 한국말을 잘모르는듯...
한시간동안 참...
좀 꺼림직한거는 집주소,전화번호,동생폰번호...어떻게 알았지?
요약하면 전화가와서 동생납치라고 하면서 주소랑 전번대고... 통장번호랑 주민번호 알려달라는 중국사람들의 보이스 피싱 속지마세요~
내용
띠리링~ 어제의 숙취를 위해 라면을 먹고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원래 집전화를 절대 받지 않기때문에 안받았는데... 10분동안 전화가 오길래
뭔가 했죠 받았더니 동생이 사고가났다고 바꿔준다는 겁니다. 동생이름도 대길래 그런줄 알았죠...
근데 들어보니 울고있는데 동생목소리가 아닌겁니다.ㅡㅡ (첫번째 의심)
전화로 그냥 "나 납치됐어..."만 반복하데요...
그러더니 자기형님들이 교도소에서 나왔는데 돈이없으니 이천만 보내면 살려준데요...
죽인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고 손가락 자른데요...
그러면서 동생전화번호랑 집주소를 부르데요...
맞냐길래.. 맞다했지만 6개월전 이사오기전 주소더라구요..(두번째 의심)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동안 핸드폰 1로 동생한테 전화했죠... 안받네요... 내심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이야기 하는걸 따랐습니다.
이천보내라길래 돈이 삼십마넌정도있는데 그걸로 풀어달라고 제가 협상을 했죠..ㅋㅋ
안된데요.. 친구들한테 여친임신시켰다고 30마넌씩 모으래요..ㅡㅡ 절 개로 만들려는...짱깨..
핸드폰 불러달래서.. 핸드폰2번 번호 알려줬습니다.그쪽으로 전화해서 계속 얘기 하자는군요...
순간 핸드폰1로 문자가.. 여친이네요.. 여친한테 문자 보내서 동생납치니깐 신고하라고하고.. 통화를 계속했죠...
통장불러달라길래... 집에 안쓰는 한빛은행(없어졌죠) 통장번호를 다르게 불렀습니다(1234->2413)
주민번호 대라길래.. 또 다르게 불러줬습니다. 이름역시 다른거 불러줬죠...
인터넷뱅킹되냐?? 안되죠.. 텔레뱅킹되냐?? 당근 안되죠.. 없는계좌번호인데..ㅋㅋ
경찰오기전에 벨누를까봐 수화기 막고 문 살짝 열어두고...
20분가까이 전화를 받지 않는 동생때문에 의심보단 불안이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래서 하는척했죠... 빙신 믿네요...
찰나!! 여친이 동생 직장에 전화해서 동생이랑 통화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ㅋㅋ 죽었어 개XX들 쌍욕을 계속했죠... 중국으로 돌아가라 짱깨야 돈없으면 내가 3500원줄테니
동생풀어주고 짱깨나 사먹어라 단무지는 써비스다~~~~
끊네요...근데 좀 무서운건 동생한테 계속 전화가 온다는겁니다.
그래서 동생을 찾아갔죠...갔더니 008-888-8888이번호네요...제가 받았죠 똑같은 쌍욕을 날렸죠...
아까 여자도 있던데 7000원줄까~ 생양파많이 줄테니 쳐먹고 불법체류자들 후송차량 9시30분에 우리 사무실 앞에 지나가는데 특급으로 태워줄까~
했더니 그럼 다른친구랑 협상하겠데요...ㅡㅡ
뭔소리를 하는건지...내동생을 내가 만나고있는데... 한국말을 잘모르는듯...
한시간동안 참...
좀 꺼림직한거는 집주소,전화번호,동생폰번호...어떻게 알았지?
댓글
4
[서경] 수
[서경]뚝이
[서경]타락악마
[서경] 로매드『ROMAD』
14:14
2009.03.28.
2009.03.28.
15:04
2009.03.28.
2009.03.28.
보이스피싱 짱개들 걸려오는 전화가 역추적이 불가능하게 중국에서 걸려와서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얼마전에도 피해액이 4천만원 넘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있었는데 요즘 관공서등 다매체를 통하여 사기전화 주의하라고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암튼 검거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회원분들도 상기 내용과 같이 납치를 하였다고는 내용으로 사기를 치고 또다른 하나는 개인 인적사항이 외부노출되어 신용카드가 발급되었으나 찾아가라, 또 환급해줄 돈이 있으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등 경찰, 검찰, 법원 모든 관공서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주의 하세요~^^
얼마전에도 피해액이 4천만원 넘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있었는데 요즘 관공서등 다매체를 통하여 사기전화 주의하라고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암튼 검거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회원분들도 상기 내용과 같이 납치를 하였다고는 내용으로 사기를 치고 또다른 하나는 개인 인적사항이 외부노출되어 신용카드가 발급되었으나 찾아가라, 또 환급해줄 돈이 있으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등 경찰, 검찰, 법원 모든 관공서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주의 하세요~^^
16:42
2009.03.28.
2009.03.28.
08:27
2009.03.30.
2009.03.30.
고생하셧네여
문제 없이 해결 돼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