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동대문 운동장 속을 들여다 봤더니......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89
- 2009.02.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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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대문 시장에서 버스를 타고 곱창을 사러 오랜 단골인
동대문 운동장 앞을 가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무심코
동대문이 종점인 버스를 탔더니, 아 글쎄......두타,밀리오레 건너편이
아니고, 신당동쪽으로 종점인 바람에....
한 정거장을 운동장을 빙 돌아 후덜리게 걸어가느라
가뜩이나 더워 죽겠어서 힘이 들었는데요. 덕분에
가려져 있던 동대문 운동장 속을 구경할 수 있었네요.....
무슨 문화재 유물 같아요......
●원래는 남대문 시장에 가서 시계를 고치느라 거금
10000 원이 들고, 15만원 짜리 시계 고치면서 10000 원이라고
놀래냐고 묻던 총각.....오랜 단골인 아버지 옆에 자그마한 자리를 낸
젊은 총각, 상큼한 미남이더라구요.
수은 전지만 갈러 간 건데...당근 놀래지....
●근데 남대문 시장이 완전 일본인들 판이더군요.
완전 들리는 것은 일본말뿐....울나라인지 일본인지..
잡채호떡두 역시 일본뇬들이 득세하며 진치는 바람에 어제도 포기...
대신 돼지꼬리를 한 무더기 샀네요.....자그만치 13개나...
지금 두고두고 하루에 2-3개씩 먹고 있어요.
●게다가 남대문 온 김에 경동 시장에 가서 냉면이나 먹어야지
하다보니 중간 경로인 동대문 운동장 곱창집을 그냥
지날 수가 없어, 내려서 곱창 2인 분을 사고
다시 경동 시장으로........춘천 막국수집에 가서
냉면을 한 그릇 먹은 것은 좋았는데........
경동 시장 오면 왜케 살 게 많대요?
●우선 빵부터 사고, 대추,밤,고사리,시래기,시금치 나물
쪽파,파슬리,부추,양손에 가득 들고 남대문에서 산 돼지꼬리에
학용품까지 해서 팔이 끊어지는 줄 알았는데다가.......
토요일,일요일의 휴우증으로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
급기야는 차 안에서 멀미까지 하고.....
●오늘까지 피곤함이 남아 있네요......
오늘 모락산에 갔었는데, 너무 지쳐서 못 오르겠더라구요.
땀은 줄줄,숨은 헐레벌떡........담부터는 경동 시장 가려면
배낭을 매고 가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시장 구경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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