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정말 드럽게 재수없는 하루였습니다.. 흑


시간은 밤 7시 친구가 다쳤다고 전화와서 급박하게 광명으로 이동 후 친구 얼굴보고..
사고처리 해주고 병원 입원하는거 지켜보고..

10시쯤 집으로 오는 중.. 의왕에 들려서 아는 사장님 얼굴 봐주고...

의왕 - 수원 고속도로 타고 룰루랄라 오는중....

의왕에서 돈내고 나오는데 갑자기 경찰 등장.. 먼가 예감이...

음주검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때부터 불길한 예감은 현실로...ㅜㅜ


경찰 : 라이트가 밝네요.. 차좀 옆으로 대주세요..
헤즐넛 : 네? 네.. 알겠습니다.
경찰 : 본네트 열어주세요
헤즐넛 : 왜요
경찰 : HID 하셨죠..
헤즐넛 : (에이띠..) 휴~ 네..


결국 걸렸습니다..

더블써클아이(빨강), HID, 핫이나즈마, 방향지시등 모두 싸그리 잡혔습니다~ ㅠㅠ

아침에 나가서 라이트 새거 두개 사가지고 와서 주차장에서 혼자 갈아 꼈습니다.

이런 제기랄 같은 상황잉... ㅠㅠ

친구놈한테 전화해서 너가 반 부담해라 했더니 알겠다고 하네요..

벌금 얼마나 나올려나요.. 흑흑




여담입니다만..

제가 한쪽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거의 실명으로 되고 전역했죠..
수술도 안되고 시력은 교정시력이 0.1 이구요.. 병명은 황반이상(검은눈동자에 점이 있는현상) 입니다. ㅠㅠ

그래서 경찰서가서 물어봤더니 진단서 첨부해서 검사소 갔다주면 HID 달수도 있다네요..

맞는 얘기일까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