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사카 하늘 공원처럼 정말 멋진 건물이던데요.

멀리서는 몇 번 지나면서 본 듯도 하지만
앞을 지나면서 자세히 본 것은 오늘 처음입니다.....



●서울 촌뜨기라는 것을 단단히 실감했네요.

시내 나갈 일이 거의 없어 매일 변두리에서만 놀다가............
오늘 모처럼 청량리에서 여의도까지
횡단할 일이 있었답니다.



●울집에서 경동시장까지 30분 소요(버스로는 1시간이죠)
막국수 한 그릇 먹고, 수삼,대추,밤을 사고,빵을 종류별로 사고
과일 좀 사고해서 경동시장에서 항동까지 날라간 것은 좋았는데요.

예효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완전 서울을 반으로 뚝 잘라 횡단한 셈이거든요.......


●게다가 청량리에서 서대문까지 주욱 지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구요.....게다가

종로 1가 지하철 앞에 공중공원 같이 하늘로 치솟은
멋진 빌딩을 본 겁니다.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사진까지 찍었는데, 울애한테 자랑했더니.............


서울 살면서 국세청 건물을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고
완전 서울 촌뜨기라고 하네요.




●정말 올만에 보니

동대문이 예전 남대문처럼 완전히 정비되었네요.
종묘도 입구를 보고,비원도 보고 광화문 사거리도 보고
경희궁 입구도 보고.... 신기한 건물들이 많아 기웃기웃하느라고...

사고 안 낸 게 신기할 정도였답니다...
다행히 차가 많이 밀려서 구경은 잘 한 셈이지요.....




●정작 부모님 앞에서는 커피 한 잔 마시고
30분도 못 있다가 왔는데요...30분을 위해서 장장
3시간을 길에다 뿌리고 온 셈이지만...

부모님 위로해 드리고 왔으니.........위안이 되네요....


여러분들은 종로 1가 지하철역 3번 출구에 있는
멋진 국세청 건물을 아시는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