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리님 글을 읽고 나니 제 얘기를 조금 하고 싶어지네요.^^;;

스퐁이 출고 04년 11월...
스포넷 가입 06년 12월... 꼭 2년만에 가입을 하였고...
가입을 하자마자 1년은 독고다이...

제가 참석했던 다이번개는 인원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못되는것 같고.
바쁘신 분들께 괜히 도와달라 말하는 것도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고...
그 후로 더욱 이를 악물고 혼자 했더랍니다.
시행착오가 훨씬 더 많았고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배로...

이것저것 한번씩 직접 해보고 나니 느끼는 바가 아주 많더군요.
이것들을 혼자만의 지식으로 묻어둘 것인가... 받은건 많지 않지만 베풀것인가...ㅋ
여러분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일단 베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나면 저도 좀 받아볼수 있을까 하구요...

작년 08년 한해 참으로 많은 다이번개를 했었죠.
서경방 분위기 침체로 인해 저라도 나서서 번개를 해야하겠다 싶었고...
그냥 오시는 분들께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고 그랬습니다.
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고 서운한 적도 많고 그러더군요.
일일이 얘기하면 뭐하겠습니까... 오시는 분들은 꾸준히 찾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더군요.

토시리형이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했었지요.
마치 서경방을 이끌어가기라도 하듯... 이 별려놓은 일들을 끝까지 혼자 감당해내야 하나 고민도 많았고.
하지만 토시리님이 안산쪽에서 진행을 해주시니... 저는 부담없이 모자라는 부분을 계속 해나가면 되었고. ^^
암튼... 그랬답니다.

먼저 혼자 해보도록 하세요.. 혼자 해보다 막히시면 도와주실 분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받은만큼 베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까지고 저와 토시리님께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이니까요.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