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개월 갖 넘은 사진속의 아들넘이 오늘 한 말입니다.

보통은 마트에서 장난감 사면 그냥 그대로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어제(이브)는 날이 날이니만큼 특별히 예쁘게 포장을 해서 스포티지에 남겨두고, 다른 장바구니만 들고 집에 들어왔지요.

"재혁아! 일찍 자자!
자고 일어나면 산타할아버지가 멋진 선물 가져다 놓으실거야!"

선물이란 말에 순순히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거실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놓인 선물을 보더니...

"우와~ 아빠! 산타할아버자 왔다 갔나봐~"

저왈 : "그러게, 무슨 선물인가 뜯어봐!"

아들넘 : "근데, 아빠! 산타할아버지 열쇠로 문 열고 들어왔어?"

"......................................"






애 엄마 나섭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창문으로 왔다 가셨어!
엄마가 산타할아버지 들어오시라고 창문 열어놓고 잤거든..."


아무래도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환상이 내년 쯤에 깨질것 같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회사 홈페쥐 리빌딩하느라 며칠 뜸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