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고 노력으로.. 3년을 보냈고,
머릿속에서는 목소리도.. 전화번호도.. 모두 잊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다..
그 어딘가를 지나노나면.. 멈칫.. 하면서..
여기가 어디였지.. 하며 기억을 되뇌이다보면..
다시금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몸들이...
그렇게 잊으려고 노력했음에도 결국 제자리 라는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문득.. 고개드니..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