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입맛이 참 간사하네요....


무안에서 양파즙을 주문했더니 맛이 없다고들 거들떠도
안 보는데, 배즙은 좀 먹을 만하니, 모두들 달려 드네요....

울애가 감기에 걸려서 배즙이 좋을까 하고
장터 모 회원님께 주문했는데, 맛도 괜찮고 좋은데요.....
배즙에 도라지,양파,생강이 아주 약간 섞인 맛이라 좋습니다.

부모님도 좋아라 하시네요.......



●일단 회원님이시라 믿을 만도 하구요...
활동을 잘 안 하시긴 하지만, 대문 사진이 낯이 익은
오래된 회원님이시거든요. 눈팅의 대가라는 것이 여기서 탄로가...



저는 가능하면 회원님들 것을 잘 사드리는 편인데



●이제 감 익는 철이 오면, 역시 회원님이 농사지으시는
청도 감 말랭이와 반 건시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해마다 주문하는데, 부모님이 감을 무척 좋아하셔서요.


게다가 청도감은 씨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반건시는 말 그대로 감을 통채로 반 말린 것이고
말랭이는 감을 4등분 하여 말린 것이라 간식거리로 아주 좋아요.

물론 칼로리가 높다는 단점은 있어도 부모님께는 최고의
효자 선물이지용............



●작년 가을에 감이 풍년이라 냉동고에 감을 상자째로

얼려놨는데, 이번 여름에 조금씩 갖다 드리니 아주 좋아라 하시네요.
올해도 감이 풍년이길 기대해 보는데, 감은 한 해 걸러 풍년이라
올해는 왠지 예감이 흉년 같아요..........

언제나 감이 익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고향 대천 시골집에 나무가 좀 많은데. 무화과와 키위 나무가
있는데, 올해 키위가 무척 많이 열렸다고 해서..좀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충청남도 서해안이 키위가 열릴 곳인가 하는 의문이요.
아무래둥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서 농작물 한계선도
올라가나 봅니다.




●오늘은 아주 선선하니 날이 좋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