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누는 기쁨...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28
- 2008.09.23. 08:10
●올드팝에 이어 올드가요를 만들었는데요....
나름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하다보니
만드는 재미도 쏠쏠,나누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제일 힘든 게 선곡이더라구요...어떤 음악을 넣을까....
이리저리 고치고 들어보고 하다보니
시디 한 장 만드는데, 꼬박 2주일은 걸리더라구요..
●물론 젊으신 분들이야 나름 음악 소스도 잘 알고
다운도 잘 받을 수 있지만, 좀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음악을 좋아라해도 다운 받기도 힘들고, 또 옛노래 모아놓은
시디가 나온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모으기는 힘들죠.....
제가 팝 좋아라 하는 것을 알고 어느 어린 학생이
지하철에서 만원 주고, 올드팝 8개 시디짜리 샀다고
주더라구요....하지만 듣게 되는 않더라구요...
곡들이 얼마 안 되는 데다가
너무 늙은 곡이서요....
●어제는 병원에 혈압체크하러 갔는데요...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이라 의사샘도 잘 아는 곳이라.....
의사선생님께, 팝과 가요 시디 2장을 구워다 드렸더니
무쟈게 좋아라 하시네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인가봐요.....
매우 좋아라 하시는 것을 보니 더더욱 흐믓해지네요...
●이런 시디는 정말 구하기 힘든 거라면서,
직접 구웠냐고 묻더라구요. 제 얼굴이 좀 늙다리 아즈마라
시디 굽게 안 생겼나봐요.
음악이 제 취향일 수도 있다고 했더니...
나이가 비슷하므로 취향이 같을 거라고 이야기하시네요...
저랑 생년이 같더군요.......
●스포넷 회원 여러분들이야 아직 젊고
음악을 다운 받을 기회도 많고 취향이 다르므로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요즈음 시디 구워 갖고 다니며
보는 사람들마다 뿌려대는데, 특히 4,5학년 세대에서는
당연히 올드팝이 인기 최고네요.....
●저도 덩달아 기쁩니다. 나누는 즐거움 베푸는 재미라는 것을
아주 듬뿍 느껴 보네요............
여러분들도 귀가 즐거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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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P3라도 아주 좋은 오디오 스피커로 들으니...
음이 다르더라구요....역시 스피커가 좋아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