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하! 대천 1탄......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66
- 2008.08.11. 09:59
●피곤피곤......
◎아직도 피곤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아주 잘 다녀왔구요........안 태우려고 애썼는데도
까무잡잡하게 탔나봅니다. 울애가 갑자기 왜 그렇게
늙어왔냐고 놀리네요...
●날라리 중고딩의 천국.......
◎대천이야 고향이라 하두 많이 가본 곳이지만
밤 10시 이후 야밤에 광장과 해변가에
처음 나가봤습니다. 백사장에 조명을 비춰 주더군요.
근데 왜들 폭죽을 터트리고 난리들인지...
광장에는 우스꽝스런 약장사 공연도 하대요.......
시글시끌와글와글 분위기...약간 재밌기도 하지만...
●눈요기 최고
◎완전 중고딩 날라리들 무쟈게 많이 봤습니다.
뭐 낮에두 중고딩들이 많다지만 어찌 밤만 하리요.
쭉쭉빵빵한 어린 애기들이 야시시한 차림,묘한 옷차림으로
떼거지로 몰려 야밤에 쏘다니는 이유는? 나르시지즘이
아닌가 의심되더라구요.....헌팅하느라 이리저리 눈이 번득이는
총각 무리들도 많이 보고.....
◎너무 이쁜애들이 많아 한편으로 뭥미? 하면서도
그들의 젊음이 어찌나 부러운지............
여러분들 어린 애기들의 쭉빵한 모습을
눈요기하고프면 대천으로 고고싱!
●새로 지어진 대천역...
토욜날 아침에 6시30분 서울발 기차로 조카애 둘이
내려오기에 큰오빠와 대천역에 마중 나갔다가
9시15분 도착 열차에서 내리는 애들보고는 또 한 번 기절 초풍
여기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아무리 바닷가라지만 요상망측한 노출 옷차림은......
대학생이나 성인만 되어도 그런 옷차림은 안 할 듯.....
완전 날라리 중고딩들이 떼로 몰려 내려오는데
대학생들인 조카애들 왈.. 기차 안 분위기가 끝내줬다는군요.
너무 늙었다는 것을 깨달았대나 뭐래나...........
워낙 교통이 편리하니 당일치기로 몰려 드나봅니다.
●삽질삽질......
하두 더워 오후에만 해수욕을 하기로 하고
오전에는 어디를 갈까 하다가,물론 코스는 둘인데
◎남포 방조제와 죽도,용두,무창포로 이어지는 바닷가길 드라이브냐
◎대천항에 가서 항구와 어시장,등대 구경이냐...
결국 대천항으로 갔는데요. 터미널에서 배를 배경으로 사진도 직고,
해양 경찰 어선 사진도 찍다가, 어시장과 등대쪽으로
갈려는데, 차를 진입 못하게 해놔서, 주차장에 놓고
하염없이 걸어가기에는 너무 덥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 횟집에 가서 생선회를 먹을 것도 아니고.......
◎더울 때는 그저 에어컨 바람 쐬며 실내에 있는 게 쵝오.....
그래서 다 관두고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대천 관광농원으로 갔더니, 식당 휴업이랍니다.
밴댕에 조림집에 가자니까 생선조림은 싫다고 하고...
●뜨내기식 장사에 경악..........
◎바다에 오면 생선회를 먹어야 하는데
비브리오 패혈증을 걱정하여 여름에는 절대 회를 먹지 말라는
오빠 덕분에, 애들은 고기나 오리 먹자고 하고, 맛집 뽑아온 것은
대천 시내 고기집과 해수욕장에서는 횟집 뿐인데
그냥 조개 구이나 해물탕을 먹자고, 다시 콘도로 와서 주차 시키고
주변 물색에 나섰는데, 완전 속았네요....
◎조개구이집들은 다 야외라 대낮엔 더울 것 같고, 결국 해물탕인데
50년 전통의 해물찜 집이라고, 화분도 정성스럽게 가꾸어놓고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그럴 듯 하더라구요.
제가 맛집 관상은 잘 보는데, 완전 속았다 아닙니까.....
9명이 해물탕 2개 시키고,해물 칼국수 3개 시켰는데,
밥이 7개가 나오기에 밥은 서비스인가보다....했고
4개밖에 안 먹었는데, 값은 다 받고...
◎근데 비싼 값이 문제가 아니라, 비싸도 맛만 있다면야
흐미야!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맛없는
음식은 첨 먹어봤네요...완전 경악 수준입니다...
물론 저도 충청도 사람이지만 충청도 음식이 특색이 없어
그닥 맛이 있지 않아요. 하지만 최소한 먹게는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칼국수와 해물탕은 해물 덕분에 그럭저럭 건져 먹을만 하다
하더라고도 쉬어터져 입에 못대는 배추 김치와 열무김치는
왜 그렇게 짜고 쓴지 다른 밑반찬 3가지도(언제 했는지 의심스러운
가지나물,시어버린 가자미식혜,덜 익힌 통감자조림)..........
그래서 밥이나 비벼 달랬더니 밥은 안 비벼 준답니다.
해물탕집에서 잡을 안 비벼 주다니 뭥미?
◎오죽했으면 조카애도 쫌더 걷더라도 대천 횟집으로 갈 것을
그랬다고...그런데 대천횟집으로 가기엔....너무 덥고 거리가 멀어서..
에효에효...차를 타고서라도 나가야 하는 건데....
결국 넘 화가 나서 저녁에 조개 구이 먹으려던 것도 포기...
콘도 안에서 포켓볼장이 있어 모두들 포켓볼을 치는데..저는 워낙
운동신경이 무신경이라..룸에 들어와.....에어컨 쐬며 누워 있었네요...
●밤 잠도 설치고
방에도 에어컨이 있어 아주 시원하게 잘 잘 수 있으리라는
것은 착각, 새벽 5시까지 폭죽 터트리고, 고성방가에
노랫소리 때문에 잠을 완전 설쳐 버렸네요....
대천은 정말 중고딩들의 해방구인가 봅니다.
그래도 아침 바다를 바라 보면서....커피 마시는 기분이란
온갖 짜증과 피로를 잊게 할 정도로....아주 죽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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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2008.08.11.
2008.08.11.
10:04
2008.08.11.
2008.08.11.
올릴만한 사진이 없어요....
눈요기만 실컷......정말 어린 애들 너무 이쁘고 늘씬하고....
...그나저나 회를 못 먹고 와서 아쉬워요...저는 전천후 세계적인 막강한 위장인데..
오빠가 위가 안 좋아서...대신 가을에 실컷 사준다니 믿어야죠......
눈요기만 실컷......정말 어린 애들 너무 이쁘고 늘씬하고....
...그나저나 회를 못 먹고 와서 아쉬워요...저는 전천후 세계적인 막강한 위장인데..
오빠가 위가 안 좋아서...대신 가을에 실컷 사준다니 믿어야죠......
10:09
2008.08.11.
2008.08.11.
10:41
2008.08.11.
2008.08.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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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1:07
2008.08.11.
2008.08.11.
12:43
2008.08.11.
2008.08.11.
무창포 드라이브 코스는 정말 멋지더군요.
뜨내기식 장사는..뭐.......
그래도 타지에 비해 준수한것 같았어요.
대천항 난전도 재밌었구요....
코피를 하도 흘려서 집에와서 떡실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뜨내기식 장사는..뭐.......
그래도 타지에 비해 준수한것 같았어요.
대천항 난전도 재밌었구요....
코피를 하도 흘려서 집에와서 떡실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13:17
20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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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2008.08.11.
19:32
2008.08.11.
2008.08.11.
그쳐..중고딩 천국..ㅎㅎ 눈요기 하기에도 애들이 넘 어려서 조금 민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