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헤어진 여자친구........ 그당시의 메일이 갑자기 눈에 띄다..
- [서경]달려라 타조야
- 조회 수 156
- 2008.08.03. 17:19
######################################################################################
* 신치토세 - 인천 비행기편명 : 대한항공766편(3시간 소요)
* 가격 - 8만 600엔
* JR 전철 가격 - 5390엔 (2시간 30분 소요)
* 10시까지 공항 도착 요망
*교통비 소요경비 = 항공 + 전철 = 85990엔
이정도면 들어오는 관련 조사는 다 된것같네요..
오비히로에서 신치토세로 가는 열차가 자주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전철이니 자주 있겠지요..
그것도 더 알아볼게요..
######################################################################################
작년 4월1일에 보냈던 메일이네요..
그당시의 여자친구는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갔는데..
보내준 한국 학교측과 일본측이 상호 이야기가 잘 안되어 2개월만에 다시 귀국을 하긴 해야하는데..
인터넷도 전화도 안되는 산골에 있는터라...
주말에 시내에 나와서야 연락이 가능했지요.
제가 국제전화로 일본에 전화하고 해서 알아낸것들이었네요..
저렇게 이메일을 한번 보내면 그 다음주에 시내에 나왔을때 PC방에서 확인을 하지요..ㅎㅎ
일본 북해도에 있는 공항에 대한항공으로 전화해서..시간이며 경비 다 확인하고..
그 공항홈페이지 다 뒤져서 일본어로 설명된거 번역해서 다 확인하고..
일본에 가있는 친구들 연락해서 알아보고..
혹시나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거기서 월급도 안줘서..ㅠ_ㅠ) 오차를 줄이려 난리였죠..ㅎㅎㅎ
사귀기 전에는 여자친구가 씩씩해서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는데..
제가 여자를 무지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 혼자는 아무것도 못할지경이 된터에 일본에서 혼자 돈없이 남겨지게되어서..
제가 일본으로 찾아갈 생각까지 했던게 생각나네요..
물론 저도 일본어를 할줄 모르지요..
그때 여자친구가 알려준 몇몇 이야기들.."아네와 키레이다?" 누나는 예쁘다, "아이시떼루" 사랑합니다
뭐 이런 단어밖에 모르니..가서도 고생해야겠지요..ㅎㅎㅎ
아무튼 오늘 그냥 네이트온 메일뒤적이는데..
갑자기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헤어진지 다섯달째 입니다..
서로 등을진지 오래되었기에..다시 갈 수도 없는 길이지요..ㅎㅎ
댓글
지나간 과거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길 ~~~~~